최태원 "속도전" 주문에…'호남 반도체' 테마주 다시 불타올라(종합)

강수윤 기자 2026. 10. 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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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관련 종목들이 1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현장 방문과 속도전 주문 소식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 회장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를 방문해 생산시설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건설 및 인프라·건자재 관련주로 강력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9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를 처음으로 방문해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속도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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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9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벽진동 주변 광주군공항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에서 부지를 살펴본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0.09.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광주·전남 지역 관련 종목들이 1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현장 방문과 속도전 주문 소식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 회장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를 방문해 생산시설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건설 및 인프라·건자재 관련주로 강력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호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1만10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금호건설 역시 20.65% 급등한 1만3440원에 마감했다.

이 같은 소식에 지역 내 건설 및 인프라·건자재 관련 종목들로 매수세가 가파르게 확산됐다. 호남 지역 기반 레미콘·건자재 업체인 서산이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로 마감했고, 대표적인 지역 연고 건설사인 남화토건도 13.18% 급등세를 나타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9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를 처음으로 방문해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속도전을 주문했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반도체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선제 착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호남권 반도체 투자에 대한 실행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호남권 일대에 약 4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팹) 2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팹 2기 조성을 계기로 수조 원 규모의 토목·건축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자체의 행정 지원에 따른 착공 조기화 기대감까지 맞물리며 건자재와 전력 인프라 등 지역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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