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200여 명에게 텐동 대접한 울산 이동경…“2시즌 연속 10골-10도움 달성 응원해 준 팬들께 감사…나아가 2년 연속 MVP 수상 도전한다” [SD 현장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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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미드필더 이동경(29)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며 2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이동경이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달성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열렸다.
이동경은 "팬들을 위한 이번 행사서 오히려 내가 더 큰 힘을 얻었다.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가입을 축하하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더 열심히 뛰라는 응원으로 알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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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은 12일 서울 중구의 온센텐동 광화문점에서 열린 ‘텐동경이 튀겨주는 10-10(텐-텐)동’ 행사서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행사장을 찾은 200여 명의 팬을 위해 직접 텐동(튀김덮밥)을 만든 뒤 서빙에 나섰다. 울산 유니폼이나 굿즈를 착용한 팬을 대상으론 선착순 40명에게 사비로 텐동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이동경이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달성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열렸다. 1983년 K리그 출범 후 이 기록을 작성한 국내 선수는 이동경이 최초다. 외국인 선수로 범위를 넓혀도 FC서울 몰리나(콜롬비아·은퇴)가 유일했다. 몰리나는 2011시즌에 10골·12도움, 2012시즌에 18골·19도움을 기록했다.
이동경은 행사를 마친 뒤 “의미 깊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나를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 축구 외에 다른 일을 해본 적이 없는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지난 시즌엔 공격 포인트를 김천 상무(13골·11도움)와 울산(1도움)서 나눠 기록했다. 올 시즌엔 울산(11골·11도움)에서만 10골-10도움을 쌓았다. 유소년팀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울산을 위해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동경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서 1골과 1도움을 올리며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한 뒤, 구단과 행사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축구국가대표팀에 차출돼 행사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위생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사전에 보건증을 발급받았고 텐동 요리 교육도 이수했다.
이동경은 “팬들을 위한 이번 행사서 오히려 내가 더 큰 힘을 얻었다.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가입을 축하하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더 열심히 뛰라는 응원으로 알겠다”고 웃었다.
MVP 2연패를 향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이동경은 현재 득점과 도움 부문서 각각 5, 1위에 올라와 있다. 2시즌 연속 MVP 수상에 성공한 선수는 2014시즌과 2015시즌의 전북 현대 이동국(은퇴)뿐이다.
이동경은 “지난 시즌 MVP 수상을 통해 그동안의 고생이 보상받은 느낌이었다. 지금 흐름이 좋으니 잔여 7경기서 더욱 분발해 MVP 타이틀을 지켜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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