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승 저력' 밀워키, 다저스 격파…2:1 역전승으로 NLCS 1차전 기선제압

이상희 2026. 10. 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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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첫 경기부터 일격을 당했다.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인 103승을 거둔 밀워키가 다저스 에이스 타릭 스쿠벌을 공략하며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당한 수모를 되갚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

지난해 같은 무대에서 밀워키를 4연승으로 제압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다저스는 이번에는 첫 경기부터 무릎을 꿇으며 시리즈 전적 0승 1패로 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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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밀워키 구단 / 제이컵 미시오로스키

(MHN 이상희 기자)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첫 경기부터 일격을 당했다.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인 103승을 거둔 밀워키가 다저스 에이스 타릭 스쿠벌을 공략하며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당한 수모를 되갚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NLCS 1차전에서 밀워키에 1:2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같은 무대에서 밀워키를 4연승으로 제압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다저스는 이번에는 첫 경기부터 무릎을 꿇으며 시리즈 전적 0승 1패로 출발하게 됐다.

이날도 경기 초반 분위기는 다저스가 주도했다.

다저스는 2회초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 출루 이후 앤디 파헤스가 밀워키 선발 제이컵 미시오로스키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것이 결과적으로 아쉬웠다. 다저스는 2회초 1사 만루 기회까지 만들었으나 밀워키 선발을 상대로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출처:다저스 구단 / 오타니 쇼헤이

밀워키의 반격은 4회말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브라이스 투랑이 다저스 선발 스쿠벌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올 포스트시즌 투랑의 첫 홈런이었다.

기세가 오른 밀워키는 5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가렛 미첼의 출루와 진루에 이어 루이스 라라가 스쿠벌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밀워키가 자랑하는 강력한 투수진도 빛을 발했다. 선발 미시오로스키에 이어 DL 홀, 아브네르 우리베, 애런 애시비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다저스는 안타 7개를 때려냈지만 결정적인 순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저스로서는 선발 스쿠벌의 역투가 승리로 연결되지 못한 것도 뼈아팠다.
출처:다저스 구단 / 스쿠벌

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디트로이트로부터 스쿠벌을 영입한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강력한 선발진을 최대 무기로 내세웠다. 하지만 스쿠벌은 밀워키 타선에 4회와 5회 각각 1점씩을 허용했고, 다저스 타선은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패배는 지난해 NLCS와 대비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다저스는 지난해 밀워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과시했다. 당시 밀워키는 4경기에서 단 4득점에 그치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렸다.

하지만 올해 상황은 달라졌다. 밀워키는 정규시즌 103승 59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보다 강력해진 마운드와 끈질긴 공격력을 앞세워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다저스는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등 이름값 높은 타자들을 보유하고도 포스트시즌에서 좀처럼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출처:밀워키 구단 /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이 경기 후 포스트게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김혜성마저 이번 NLCS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다저스의 선수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다저스는 김혜성 대신 좌완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합류시키며 투수진 강화에 무게를 뒀다.

첫 경기를 내준 다저스는 하루 뒤인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다저스는 일본인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지난해 밀워키를 압도하며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다저스가 이번에도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아니면 밀워키가 지난해 당한 아픔을 되갚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MHN / NLCS 2차전 중책을 맡은 다저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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