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집값 띄우기' 꼼수 여전?…계약 해제율 2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계약을 등록한 후 해제하는 비율이 최근 5년 새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해제는 모두 6,419건으로 전체 거래(8만 3,776건)의 7.66%를 나타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2/kbc/20261012074504190coxf.jpg)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계약을 등록한 후 해제하는 비율이 최근 5년 새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해제는 모두 6,419건으로 전체 거래(8만 3,776건)의 7.66%를 나타냈습니다.
2021년에는 4만 3,431건 중 1,479건(3.41%)이 계약 해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5년 사이 해제율이 2배 이상 올라간 것입니다.
자치구별 해제율은 구로구가 10.3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성동구(10.32%), 중구(10.12%), 용산(9.39%), 강남(9.31%), 강동(9.03%)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핵심 재건축 단지가 있거나 강남권, 한강벨트 등 선호도가 강한 지역을 중심으로 해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모양새입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해제 건수는 2만 8,445건(4.72%)에서 3만 6,426건(6.71%)으로 1.2배로 증가했습니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보면 전국 아파트 계약 해제 건수는 14만 202건, 서울 해제 건수는 1만 4,25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파트 계약 시 신고가 등 높은 가격으로 계약 신고를 해 시장 가격을 부풀린 뒤 나중에 계약을 해제하는 이른바 '집값 띄우기' 행위가 지속되는 건 아닌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황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아파트 가격 띄우기에 대한 기획 조사에 착수한 결과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25건의 계약에서 의심 정황을 발견하고 8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황 의원은 "거래가 띄우기를 통한 인위적 시세 조작은 시장 전체를 교란하고 피해를 전가하는 중대한 불법 행위"라면서 "국토부와 지자체는 전수 조사와 실태 파악을 통해 고의적 시세 조작 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해 시장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계약 당사자가 실거래를 취소할 때 지자체가 해제 사유를 명확하게 기록하고 그 통계를 유지하는 것이 정책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이버안보 지킨다더니"…단체로 스타크래프트 90시간, 징계는 '견책'
- 트럼프 "러-우크라, 에너지 부문 휴전 합의…즉각 발효"
- 출동하면 '주먹질'…"전자발찌 위반 7개월에 599건, 감시는 역부족"
- 수억 주식투자 실패에… 잠든 父 살해한 딸 3주 만에 덜미
- '준PO 직행이냐 와일드카드냐'…KIA, 결국 최종전서 LG와 3위 단판 승부
- 최태원 "美中 증설은 점유율 위기…광주 넘어 어디든 공장 늘려야"
- 삼전닉스 '억대' 성과급에도...국회예정처 "소비 효과 제한적"
- 월드컵경기장 판매시설 이달 중 공모 '기존 판매시설 유지'
- 고객 정보·자산 지켜야 하는데…금융사 20곳 보안 예산 집행 70% 미만
- 은행 예금금리 3%대 후반으로 인상…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 1천조 원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