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감찰 지시 "정치 개입 차단"

정한솔 2026. 10.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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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사흘 앞두고 정부와 여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김 후보자를 연일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청장은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된 것은 많이 안타깝고 서글프다"면서도 "초대 중수청장 후보가 김지용 전 검사인 것만큼 슬픈 일은 아니라"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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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사흘 앞두고 정부와 여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김 후보자를 연일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윤 장관은 임 청장이 "중수청을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후보자 검증은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11) SNS를 통해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을 감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 공직자의 품위와 기관의 사명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윤 장관은 임 청장이 "중수청을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과거 검찰의 정치 개입과 집단행동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으로 옮겨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행보에 기강을 세우는 것 역시, 검찰 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청장은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 지명 직후부터 '검찰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섰던 인물이 중수청의 초대 수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해왔습니다.

김 후보자가 검찰 재직 당시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관련자들과 한동훈 검사장 독직폭행 혐의를 받은 정진웅 검사의 기소를 승인하고, 진동균 전 검사 성폭력 사건 감찰 담당자의 직무유기 수사 요청도 묵살했다는 겁니다.

[임은정/광주지방중수청장 (지난 6일)] "검찰청이 왜 폐지되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중수청이 다시는 그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1년 대검 감찰연구관이었던 임 청장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감찰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정부에선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사법·검찰 개혁 청사진을 그렸지만, 그 일환으로 생긴 중수청장 후보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가다 두 정부에서 모두 감찰 대상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임 청장은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된 것은 많이 안타깝고 서글프다"면서도 "초대 중수청장 후보가 김지용 전 검사인 것만큼 슬픈 일은 아니라"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어 다른 정권에서도 검찰 내부 비판으로 징계 대상이 된 경험이 있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영상편집 :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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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조기범

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7095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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