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관 20점 분전’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우승…후지쓰는 대회 3연속 우승

청주|장은상 기자 2026. 10. 11. 1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후지쓰와 대회 결승서 71-78로 패했다.

후지쓰는 우승 상금 1500만 원, 우리은행이 준우승 상금 1000만 원을 받았고, 이번 대회서 경기당 평균 12.2점 5.7리바운드로 활약한 후지쓰의 주포 사만다 퓨어링은 기자단 투표 11표 중 5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선수들이 11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후지쓰와 결승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뒤 신상훈 WKBL 총재(오른쪽)의 격려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WKBL
[청주=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후지쓰 레드웨이브(일본)은 2004년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후지쓰와 대회 결승서 71-78로 패했다. 이명관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을 구하지 못했다. 이로써 박신자컵은 해외팀을 초청하기 시작한 2023년 이후 일본 클럽이 전부 우승했다. 후지쓰는 부천 하나은행(2018·2019·2020년)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랐다. 2023년 대회선 도요타 안텔로프스가 우리은행을 꺾고 정상을 밟았다. 

후지쓰는 우승 상금 1500만 원, 우리은행이 준우승 상금 1000만 원을 받았고, 이번 대회서 경기당 평균 12.2점 5.7리바운드로 활약한 후지쓰의 주포 사만다 퓨어링은 기자단 투표 11표 중 5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그는 결승전서도 17점·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후지쓰가 1쿼터 기선제압에 나섰다. 6명의 선수가 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활발한 로테이션 공격을 펼쳤다. 퓨어링과 아카기 리호(6점·7어시스트)가 나란히 4점씩 책임졌고, 오와키 하루(14점·5리바운드)도 적극적인 골밑 공격으로 5점을 넣었다.

우리은행 이명관(왼쪽)이 11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후지쓰와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우리은행은 강이슬(11점·5리바운드)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려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김단비(12점·12리바운드)와 이명관이 각각 2득점으로 묶인 것이 아쉬웠다. 

후지쓰는 2쿼터 들어서도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 1쿼터보다 많은 9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퓨어링은 2쿼터 출전 시간이 3분50초밖에 되지 않았다.

37-49로 전반전을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카타야마 나나(14점·3리바운드)가 9득점을 책임지며 기세를 올렸다.

56-64로 4쿼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쿼터 초반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까지 5득점에 그친 후지모토 마코(12점·5리바운드)가 4쿼터 시작과 함께 5점을 몰아치며 64-64로 균형을 맞췄다. 

후지쓰 선수들이 11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우리은행과 결승서 78-71로 이겨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후지쓰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사진제공|WKBL
이후 우리은행은 71-71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체력에 발목을 잡혔다. 후지쓰는 마치다 루이(14점·7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 대회 3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체력이 부족해서 졌다는 핑계는 대고 싶지 않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방 주사를 맞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고, 좋았던 부분은 잘 되게 만들어 팀을 보다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감독은 아시아쿼터 자원들의 후반 분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후지쓰는 강팀이다. 마코와 나나가 그런 강팀 선수들과 경기를 많이 할 기회가 없었다. 부담을 깨고 후반전에 잘해준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격려했다.

청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