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페스트균 연구원 사망 일주일 지났지만…병원체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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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방역 연구소에서 원인불명의 폐렴 사망이 보고된 뒤 일주일이 넘었지만 러시아 당국은 사망 원인 병원체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보건 당국은 시필로바의 유해 검사에서 연구소에서 다루던 위험 병원체와 페스트균이 검출되지 않는 등 비상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러시아 당국의 정보 공개를 둘러싼 의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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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유출의심 사고가 난 러시아 연구소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1/newsy/20261011172231994muqm.jpg)
시베리아 방역 연구소에서 원인불명의 폐렴 사망이 보고된 뒤 일주일이 넘었지만 러시아 당국은 사망 원인 병원체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사망한 시베리아·극동 페스트 연구소의 연구원 다리야 시필로바의 공식 사인은 여전히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폐렴'으로 시필로바는 페스트균을 비롯한 위험 병원체를 다루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러시아 보건 당국은 시필로바의 유해 검사에서 연구소에서 다루던 위험 병원체와 페스트균이 검출되지 않는 등 비상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러시아 당국의 정보 공개를 둘러싼 의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검사 기술을 고려하면 러시아 당국이 이미 원인 규명을 위한 유전체 분석을 마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러시아가 생물무기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정보당국의 평가 때문에 이번 사건을 더욱 민감하게 보면서도, 아직 해당 연구소가 생물무기 연구를 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시필로바의 폐렴을 일으킨 '원인 병원체'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유행병·팬데믹 관리 책임자는 기자회견에서 "페스트가 원인에서 배제됐다면, 실제 사망 원인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다만 WHO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받지 못해 자체적인 위험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페스트 #러시아 #폐렴 #병원체 #생물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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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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