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주진우 “李대통령,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골프...대응 분·초 단위 공개해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38명이 다친 대구 천장 붕괴 사고 당일 태릉CC에서 골프를 쳤다면서 이 대통령의 사고 대응 시점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 의원은 1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제보를 받았다. 이 대통령이 10일 태릉CC에서 ‘황제 골프’를 치고, 대통령 전용 클럽하우스를 열어 그곳에 있었다는 내용”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태릉CC에 대통령 경호 행렬이 오가는 동안 교통 신호를 잡았고, 경호 차량들이 태릉CC 내에 주차된 사진들을 확보했다”면서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예능을 촬영하고, 해군 장병이 실종됐을 때 골프를 쳤었다며 “이번이 세 번째”라고 했다.
그는 “이번에는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면서 “천장 붕괴 사고가 났는데 골프 치다가 대변인 시켜서 몇 줄 논평 내면 다인 것이냐. 10월 10일 분 단위, 초 단위로 붕괴 사고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밝히라”고 했다.
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대한민국 참사 앞에서 가족들과 골프를 쳤다면 어떤 국민이 용납하겠나”라고 했다. 또 “골프비는 무슨 돈으로 냈느냐”면서 “공무가 아니라면 어떤 돈으로 결제했나. 이 대통령 개인 카드로 해야 맞지 않느냐”라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주 의원이 기자회견을 예고하자 이 대통령이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태릉 골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 대통령의 골프 일정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대변인실 공지에서 “대통령은 현장에서 대구에서 발생한 상가 천장 붕괴 사고를 보고받았다”면서 “이후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직접 통화해 인명 피해 상황과 사망자 여부, 부상 정도 등에 대해 자세히 보고받은 후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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