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레이예스 시작부터 '역대 신기록 경신' 안타 폭발… "뭐라도 건져야지" 김태형 팍팍 밀어준다, 당선 확정 찍으러 가나

김태우 기자 2026. 10. 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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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KBO리그 역사에서 단일시즌 2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두 명이었다.

하필 200안타를 친 선수가 동시에 두 명이 나왔다.

레이예스는 11일 경기에서 1회 첫 타석부터 3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2루타를 치며 시즌 206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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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다 안타왕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간 빅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지난해까지 KBO리그 역사에서 단일시즌 2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두 명이었다. 서건창(키움), 그리고 빅터 레이예스(롯데)가 그 주인공이다.

즉, 평상시라면 200안타를 치면 당연히 최다안타왕을 확정지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그렇지가 않다. 레이예스와 최원준(KT)이 시즌 끝까지 안타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미 200안타를 넘겼고, 3위 오스틴(LG·180안타)과 차이는 꽤 난다. 두 선수로서는 불운한 해다. 하필 200안타를 친 선수가 동시에 두 명이 나왔다.

롯데와 KT 모두 잔여경기 결과가 아주 큰 의미는 없다. KT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롯데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하지만 개인 타이틀이 걸린 만큼 사령탑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11일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 빅터 레이예스는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0일까지 레이예스가 205안타, 최원준이 204안타를 쳤다. 딱 하나 차이다. 그리고 두 선수에게는 동일하게 두 경기가 남아 있다. 두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타석에 들어서느냐가 관건이다. 그래야 안타를 더 많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레이예스는 11일 경기에서 1회 첫 타석부터 3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2루타를 치며 시즌 206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치면 치는 대로 신기록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최근 레이예스를 계속 1·2번에 쓰고 있다. 11일 광주 KIA전에서도 레이예스는 선발 1번 지명타자로 나간다. 수비에 나가면 경기 막판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그래서 아예 교체가 잦지 않은 지명타자로 넣었다. 끝까지 타석을 줄 생각이다.

김 감독은 1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당연히 우리 팀 선수가 했으면 좋다. 뭐라도 건져야지”라며 선수의 타이틀 경쟁을 밀어줄 생각을 드러냈다. 시즌 최종전인 12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1번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고, 김 감독도 그런 뜻을 시사했다.

▲ 김태형 감독은 레이예스의 타이틀 경쟁을 밀어줄 뜻을 드러냈다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는 일단 안타 개수가 하나 앞서 있는 만큼 나쁜 환경은 아니다. 다만 11일 KIA전 상대 선발이 아담 올러다. 안타를 만들어내기 까다로운 투수다. 그러나 레이예스의 방망이가 투수를 잘 가리지 않는 만큼 기대를 건다. 이미 역대 신기록을 세운 선수도 의지가 충만하다. 최원준도 11일 아리엘 후라도(삼성)라는 까다로운 투수를 만난다.

뭔가가 걸린 선수는 또 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김진욱이다. 김진욱은 규정이닝이 걸려 있다. 김진욱의 종전 개인 최다 이닝은 2024년 84⅔이닝이다. 올해 138⅓이닝으로 개인 최고 기록은 경신했다. 다만 규정이닝(144이닝)까지 5⅔이닝이 모자란다.

이날 등판은 김진욱의 자청이었다. 아시안게임 때문에 1~2경기 손해를 본 김진욱은 이왕이면 규정이닝을 채우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도 첫 규정이닝은 적잖은 이정표가 될 수 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경기 중간 중간 투수 코치와 상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잘 던지면 6이닝까지 내리 달릴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생각이다.

▲ 규정이닝 소화를 위해 등판에 나서는 김진욱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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