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화재 제주항공 여객기 5시간 넘게 지연 운항

강주비 2026. 10. 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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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0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제주항공 청주발 제주행 여객기가 5시간 넘게 지연 운항했습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15분 청주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7편은 오늘(11일) 새벽 12시 40분쯤 청주공항을 출발해 새벽 1시 4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제주항공은 기체에 그을음이 생긴 것 외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승무원만 교체한 뒤 기존 항공기를 그대로 운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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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0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제주항공 청주발 제주행 여객기가 5시간 넘게 지연 운항했습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15분 청주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7편은 오늘(11일) 새벽 12시 40분쯤 청주공항을 출발해 새벽 1시 4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고 수습과 항공기 안전 점검으로 운항이 장시간 지연되면서 일부 승객은 탑승을 포기했고, 최종 탑승객은 유아 1명을 포함해 125명으로 줄었습니다.

제주항공은 기체에 그을음이 생긴 것 외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승무원만 교체한 뒤 기존 항공기를 그대로 운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은 사고 이후 2시간 넘게 구체적인 운항 안내를 받지 못했다며 항공사 측의 대응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해당 항공기는 승객 탑승을 마치고 출입문을 닫은 뒤 주기장을 떠나기 직전, 한 승객이 손에 들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변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불을 껐고, 이후 탑승객 168명은 모두 항공기에서 내려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보조배터리를 소지하고 있던 승객 1명이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승객 다수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당 승객은 당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지는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현장에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승객 등의 건강상태를 확인했으며 건강 이상과 관련한 별다른 문의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1인당 항공기 지연 보상금 3만 원과 교통비 1만 원 등 모두 4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항공기 안전 점검과 공항 관계 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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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비 기자 (ju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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