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결승행 정수빈, 생애 첫 우승할까…상대는 이미래

김창금 기자 2026. 10. 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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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당구 '차세대 간판' 정수빈(NH농협카드)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정수빈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 4차 투어(개인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여자부(LPBA) 준결승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 점수 3-2(6-11 9-11 11-8 11-4 9-0)로 따돌리며 결승에 올랐다.

프로 첫 타이틀을 정조준하는 정수빈이 넘어야 할 상대는 이미 5회 우승을 차지한 관록의 이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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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크라운해태배 11일 밤 결승전
NH농협카드의 정수빈. PBA 제공

여자 프로당구 ‘차세대 간판’ 정수빈(NH농협카드)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통산 6번째 정상을 노리는 난적 이미래(하이원리조트)다.

정수빈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 4차 투어(개인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여자부(LPBA) 준결승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 점수 3-2(6-11 9-11 11-8 11-4 9-0)로 따돌리며 결승에 올랐다.

정수빈은 11일 밤 9시30분 이미래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우승상금 4천만원.

정수빈은 올해 1월 열린 2025~2026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 이어 생애 두번째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시 웰컴저축은행 대회 결승전에서는 임경진에 접전 끝에 패배(3-4)하면서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워낙 성장 속도가 빨라 9개월 만에 다시 한번 결승전 무대에 섰다.

정수빈은 여자 프로당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대학 재학 중에 당구에 입문한 그는 선수로 전업한 뒤에 가파르게 기량을 끌어올렸고, 3월 왕중왕전 성격의 제주 월드챔피언십에서도 9위를 차지하는 등 강호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4강전 한지은과 대결에서는 1~2세트를 빼앗겼지만, 3~5세트에 뒤집기 승리를 거두는 등 매서운 뒷심을 선보였다. 막판 5세트에는 3이닝 만에 9-0으로 매듭짓는 완력을 과시했다.

하이원리조트의 이미래. PBA 제공

프로 첫 타이틀을 정조준하는 정수빈이 넘어야 할 상대는 이미 5회 우승을 차지한 관록의 이미래다.

이미래는 이번 대회 4강전에서 히다 오리에(브레이커스)를 세트 점수 3-0(11-9 11-4 11-9)으로 완파하는 등 상승풍을 타고 있다.

이미래는 지난 시즌 하이원리조트배를 거머쥐었는데, 11개월 만에 찾아온 결승 무대에서 통산 6번째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큐를 벼리고 있다.

한편 남자부(PBA) 16강전에서는 김준태(하림)가 팀 동료 김영원을 3-2로 제압했고,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최성원(휴온스)을 따돌리며 8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 조건휘(웰컴저축은행),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 이승진(브레이커스), 노종현, 김관우가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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