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닥터X’, 심상치 않다…최고 17.4% 찍고 土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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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주연의 '닥터X'가 방송 2회 만에 순항을 예고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2회는 전국 시청률 14.9%, 수도권 14.7%, 순간 최고 17.4%를 기록했다.
단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어 15%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둔 만큼 향후 상승세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청률만큼이나 극 중 김지원의 활약도 거침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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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주연의 ‘닥터X’가 방송 2회 만에 순항을 예고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2회는 전국 시청률 14.9%, 수도권 14.7%, 순간 최고 17.4%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4.6%, 최고 5.4%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단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어 15%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둔 만큼 향후 상승세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청률만큼이나 극 중 김지원의 활약도 거침없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용병 의사 계수정(김지원)이 구서대병원의 권력과 관행에 맞서며 두 환자의 수술을 연이어 성공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수정은 응급환자 이주희(유나)를 이송하기 위해 VIP 환자 박광철(김기천)의 휠체어를 빼앗는 돌발 행동으로 병원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환자의 상태보다 지위와 절차를 우선시하는 병원의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후 췌장암 환자인 박광철의 수술을 두고 외과 과장 도윤식(김영민)과 대립했다. 도윤식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암 일부를 남겨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계수정은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병원 내 권력 관계에 따라 VIP 수술은 도윤식에게 돌아갔고, 계수정은 이주희의 수술을 맡게 됐다.
경제적인 사정과 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걱정하며 수술을 거부하던 이주희에게 계수정은 “결정해. 한 달 후에 죽을래, 백 년 후에 죽을래”라고 말했다. 이어 “난 실패하지 않거든. 살아 있는 한 반드시 살린다”며 환자를 설득했다.

수술 당일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박광철의 수술을 진행하던 도윤식이 예상보다 넓게 퍼진 종양을 발견하고 수술을 포기하려 하자 병원장 부승권(손현주)이 계수정을 호출한 것.
계수정은 자신의 수술을 마치고 곧바로 다른 수술실로 향했다. 당초 3~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이주희의 수술을 단 1시간 만에 끝낸 뒤였다.
이어 동맥을 포함한 췌두 일괄 절제에 나선 계수정은 박광철의 수술까지 성공시켰다. 두 환자의 수술을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6시간 30분이었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 뒤에 감춰진 계수정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새로운 의문도 생겼다.
의료진은 계수정과 같은 수술법을 사용했던 ‘닥터X’라는 의사의 존재를 알게 됐다. 해당 수술을 받은 환자가 두 달 만에 사망했다는 사실과 당시 기사 사진에 계수정이 등장한다는 점까지 확인되면서 그의 정체를 둘러싼 궁금증이 커졌다.
여기에 부승권이 “언제까지 실패 안 할 수는 없어요”라고 경고하자 계수정은 “원장님은 이미 실패하신 것 같은데요”라고 맞받아치며 두 사람의 대립을 예고했다.
첫 주부터 강한 시청률을 기록한 ‘닥터X’가 앞으로 어떤 성적을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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