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 김경문 한화 마지막 경기도 졌다…1-8→3-9→8-9 맹추격했는데 아깝다, 최인호 4안타 폭발-황준서 5실점 패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마지막 경기도 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에서 8-9로 졌다. 이로써 한화는 57승 83패 4무 9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NC전이 마지막 경기"라고 전했다. 한화 관계자 역시 경기 도중에 "김경문 감독이 NC전을 끝으로 계약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난다. 김경문 감독은 재임 기간 중 2025시즌 팀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끌며 준우승을 거두는 등 한화 이글스의 도약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전했다. 손혁 단장 역시 계약 만료로 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돌아온 건 패배였다. 1회 최인호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3회 김휘집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았고, 4회에도 이우성에게 3타점 2루타를 맞는 등 1-8로 끌려갔다. 4회말 최인호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선수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9회말 시작 전까지 스코어는 3-8 이었다.
하지만 9회말 힘을 냈다. 선두타자 최인호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정은원 볼넷, 유민 안타로 무사 만루. 그리고 강백호의 희생타,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유로결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NC는 손주환을 빼고 최요한을 투입했다. 그렇지만 대타 허인서와 이원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NC는 최요한을 빼고 이용준을 넣었다.
이용준도 흔들렸다. 폭투로 실점이 나오며 8-9. 그리고 박정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최인호를 삼진으로 돌린 후 NC는 김재열을 올렸다. 9회에만 네 번째 투수 교체. 다행히 김재열이 올라와 정은원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겨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화는 최인호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로 나선 황준서가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실점(3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기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NC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는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KBO 데뷔승을 챙겼다. 이우성이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3득점, 김휘집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재환과 오태양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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