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딸 사건 덮었나"…한동훈 "덮을 거 없어…민주당의 망상"

허경진 기자 2026. 10. 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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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에 개입한 것 아니냐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0일) 논평을 내고 한 의원이 장관으로 재직하던 2022년 11월 경찰이 한 의원 딸 사건 수사를 위해 미국에 국제사법공조를 요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반려했다며 "한 의원이 딸 사건을 덮었나"라고 물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남의 딸 사건은 탈탈 털던 한동훈의 검찰이 한동훈의 딸 앞에서는 멈춰선 이유를 온 국민이 궁금해한다"면서 "검찰이 알아서 긴 것인가 아니면 장관 한동훈이 압력을 행사한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의 교과서"라면서 "한동훈 의원과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 공봉숙 검사는 한 의원 딸 수사가 왜 멈췄는지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한 의원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딸 스펙쌓기 의혹 수사를 검찰이 막은 게 들통났는데도 '못 들은 척' 한다"면서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의원은 딸의 스펙 관련 의혹 수사에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밝히는 것이 상식"이라며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이 한동훈 잡겠다고 떼거지로 덤볐던 소위 '0.99달러 저작권' 마타도어는 외국인 저작권자로부터 '승낙'까지 받은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여권 일각에서 한 의원의 딸이 다른 사람이 만든 수학 문제로 전자책을 만들어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 0.99달러에 판매한 것을 두고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제기한 것을 근거 없는 공세라고 일축한 것입니다.

한 의원은 "(법무장관) 청문회 당시 민주당 측에서 마구잡이식 고발했을 뿐, 문제 될 만한 것이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민주당의 망상"이라며 "그러니 덮느니 마느니 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9억2천만원 받아먹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온리(only) '한동훈 아웃', '한동훈 파일' 수첩 지시에 따라 민주당 정권이 단체로 개떼처럼 달려든 결과가 참 초라하고 한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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