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재혼 황후',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지만"[BIFF]

최희재 2026. 10. 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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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국제) 액터스 하우스에서 '재혼 황후' 출연 과정과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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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배우 신민아 액터스 하우스
"쉽진 않았지만 도전 재밌어"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캐릭터 이름이 나비에, 소비에슈더라고요.”(웃음)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10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액터스 하우스'에서 배우 신민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민아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국제) 액터스 하우스에서 ‘재혼 황후’ 출연 과정과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신민아가 시대극 의상을 입은 것은 드라마 ‘아랑사또전’ 이후 오랜만이다. 그는 “‘아랑사또전’은 퓨전 사극 판타지였다. 정통 사극은 해보지 않았다”며 “처음이라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던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작품을 처음 접한 순간도 떠올렸다. 신민아는 “대본을 먼저 봤는데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었다. 이름이 나비에고 소비에슈더라”며 웃었다. 이어 “원작이 너무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웹툰을 봤다. 원작에는 인물과 에피소드가 많지만, 저희는 10부 안에서 기승전결을 만들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신민아는 ‘재혼 황후’“에 대해 배신과 이혼, 결혼을 겪는 황후이자 한 여성이 새로운 선택을 하는 이야기”라며 “많은 분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비에를 표현하는 과정에서는 황후라는 지위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감정과 주체성에도 무게를 뒀다. 신민아는 “어릴 때부터 함께했던 남편이 바람을 피운 것 아니냐”며 “거기서 나오는 감정은 저도, 시청자분들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성을 생각하는 모습에서는 황후로서 품위와 무게감을 갖추되, 사람으로서 다가가려고 했다”며 “많은 분이 나비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따라가고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자신을 두고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 재혼을 선택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신민아는 나비에 역을 맡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과 호흡을 맞췄다. 작품은 내달 4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1998년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한 신민아는 2001년 영화 ‘화산고’를 통해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영화 ‘마들렌’, ‘달콤한 인생’, ‘키친’,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마왕’,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 마이 비너스’,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 ‘악연’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영화 ‘눈동자’의 흥행을 이끌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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