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권 해킹 공격에 쓰인 '아르텍스', 공개 중단

허경진 기자 2026. 10. 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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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 설치된 여러 은행 ATM기. 〈사진=연합뉴스〉
최근 한국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공격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인공지능(AI) 도구 '아르텍스'(ARTEX)가 공개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텍스 개발자는 지난 8일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에 올린 글에서 프로그램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된 점을 언급하며 추가 업데이트와 공개 배포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깃허브에서 '오텀(Autumn)-27'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개발자는 "도구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아르텍스는 더는 업데이트되지 않고 비공개 소스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가 버전은 공개되지 않으며 유지 지원도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르텍스 측은 이 도구를 사이버 공격에 사용하는 것은 개발자 의도에 반하는 것이라면서도 국내에서 일어난 해킹 사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울러 도구를 활용해 법과 규제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르텍스의 깃허브 페이지는 사라진 상태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아르텍스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공격 대상을 분석하고 침투 경로를 계획하며 보안 도구를 실행하도록 설계된 자율형 침투테스트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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