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거취 고민" 보상금만 11억, 우승 함께한 핵잠수함 왜 방출 통보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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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박종훈이 결국 인천을 떠난다.
SSG 구단은 "박종훈 선수가 2010년 입단 이래 리그 대표 잠수함 투수로 활약하며, 2018년과 2022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 구단과 선수는 면담을 통해 선수가 향후 폭넓은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조기에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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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박종훈이 결국 인천을 떠난다. 선수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SSG는 10일 오후 선수단 정리 소식을 발표했다. 투수 김성민과 김준영, 박종훈, 안현서, 이승훈, 한지헌 그리고 야수 박정빈과 석정우까지 총 8명이 구단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박종훈이다. 군산상고 졸업 후 2010년 SK 와이번스의 2라운드 전체 9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한 박종훈은 대표적인 언더핸드 선발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2017년 12승, 2018년 14승을 거두며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2022년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함께 일군 우승 멤버 중 한명이다.
그러나 2021년 6월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이후 2022년 복귀했지만, 이후 끝없는 부진이 이어졌다. 2024년 1군에서 총 10경기에 등판했고 이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지난해 1군 5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한 박종훈은 올 시즌은 한번도 1군에 콜업되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21경기 1승4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이다.
SSG 구단은 "박종훈 선수가 2010년 입단 이래 리그 대표 잠수함 투수로 활약하며, 2018년과 2022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 구단과 선수는 면담을 통해 선수가 향후 폭넓은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조기에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김재현 단장이 지난 9일 박종훈과 따로 면담을 통해 구단의 방향성에 대해 선수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단 입장에서도 최대한 빠르게 통보를 해주는 게 나은 상황이다.
박종훈은 2021시즌이 끝난 후 SSG와 5년 최대 65억원의 조건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었고, 올해로 5년의 계약 기간이 모두 끝났다. 올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FA 신청을 하기가 힘들다. 올해 연봉이 11억원인 박종훈은 FA 등급제 기준 C등급이어도, 보상금만 11억원(연봉 100%)에 달한다.
때문에 구단이 먼저 나서서 선수의 의사를 물었고, 일단 박종훈이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일단 결별이 확정됐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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