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 딸 사건 덮었나”…한동훈 “민주당의 망상”

이지윤 2026. 10. 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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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에 개입한 것 아니냐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오늘(10일) 논평을 내고 한 의원이 장관으로 재직하던 2022년 11월 경찰이 한 의원 딸 사건 수사를 위해 미국에 국제사법공조를 요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11일 만에 반려했다며 "한 의원이 딸 사건을 덮었나"라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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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에 개입한 것 아니냐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오늘(10일) 논평을 내고 한 의원이 장관으로 재직하던 2022년 11월 경찰이 한 의원 딸 사건 수사를 위해 미국에 국제사법공조를 요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11일 만에 반려했다며 "한 의원이 딸 사건을 덮었나"라고 물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남의 딸 사건은 탈탈 털던 한동훈의 검찰이 한동훈의 딸 앞에서는 멈춰 선 이유를 온 국민이 궁금해한다"며 "검찰이 알아서 긴 것인가 아니면 장관 한동훈이 압력을 행사한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의 교과서"라며 "내 자식이 소중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 남의 자식에게 매섭게 드리웠던 칼날이 이제 한 의원을 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검찰이 길을 막았고 경찰은 증거 부족으로 불송치했다"며 "당시 지검장은 한동훈 장관이 취임 하루 만에 발탁한 송경호 검사장이었다. 우연이라 믿을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제형사사법공조는 법무부 장관을 거쳐야 하는 절차"라며 "경찰의 요청이 법무부로 넘어갔다면 그 결재권자는 바로 혐의 당사자의 아버지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셀프 무혐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라며 한 의원에게 당시 이해충돌 신고와 회피 신청 여부를 밝히라 했습니다.

법무부를 향해선 경찰의 사법공조 요청 반려 경위 등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조계원 대변인도 "한 의원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딸 스펙쌓기 의혹 수사를 검찰이 막은 게 들통났는데도 '못 들은 척' 한다"며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의원은 딸의 스펙 관련 의혹 수사에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밝히는 것이 상식"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한 의원은 "민주당의 망상"이라 맞받았습니다.

한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한동훈 잡겠다고 떼거지로 덤볐던 소위 '0.99달러 저작권' 마타도어는 외국인 저작권자로부터 '승낙'까지 받은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한 의원의 딸이 다른 사람이 만든 수학 문제로 전자책을 만들어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 0.99달러에 판매한 것을 두고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제기한 것을 근거 없는 공세라고 일축한 겁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법무부 장관) 청문회 당시 민주당 측에서 마구잡이식 고발했을 뿐, 문제될 만한 것이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며 "그러니 덮느니 마느니 할 게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9억 2천만원 받아먹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온리 '한동훈 아웃', '한동훈 파일' 수첩 지시에 따라 민주당 정권이 단체로 개떼처럼 달려든 결과가 참 초라하고 한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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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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