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남은 3경기서 2승이면 3위 확정…준플레이오프 직행 경우의 수

박성원 선임기자 2026. 10. 10. 09: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10일 경기 승리하고 LG 패하면 조기 확정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3회초 수비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3위 수성과 준플레이오프 직행 여부가 마지막 3경기에서 갈린다. KIA는 2승을 추가하면 LG 트윈스의 성적과 관계없이 3위를 확정할 수 있지만, 승수를 쌓지 못하면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순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KIA의 입장에서 이번 순위 싸움의 핵심은 남은 3경기에서 얼마나 빨리 3위를 확정하느냐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조기에 결정하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체력과 투수 운용을 조절할 여지도 생긴다. 반면 순위가 최종전까지 결정되지 않으면 주축 선수들의 부담도 커질 수 있다.

KIA 3위 확정, 경우의 수는?
KIA는 10일 광주 SSG 랜더스전부터 12일 LG 트윈스전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G는 10일 롯데 자이언츠, 12일 KIA와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10월 9일 경기 종료 기준 성적은 KIA 77승 2무 62패, LG 77승 1무 64패다. 승수는 같지만 KIA가 패배가 적고 무승부가 1경기 더 많아 승률에서 앞서 있다.

KIA는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79승을 확보한다. LG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 79승에 도달하더라도 승률에서 KIA가 앞서 3위를 지킨다.

KIA가 1승 2패를 기록하고 LG가 2승을 거두면 LG가 승률에서 앞선다. 반대로 LG가 2승을 채우지 못하면 KIA가 3위를 유지할 수 있다.

KIA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LG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LG가 3위로 올라선다.

10일 경기서 KIA 승리·LG 패하면 확정
KIA가 10일 SSG를 꺾고 LG가 롯데에 패하면 3위 확정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한다. KIA는 78승을 확보하고 LG는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78승에 그친다. 이 경우 KIA가 승률에서 앞서 3위를 확정한다.

반대로 KIA가 SSG에 패하고 LG가 롯데를 꺾으면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 KIA는 11일 롯데전에서 다시 승수를 쌓아야 하고, LG의 경기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마지막 상대는 LG…직접 맞대결 변수
KIA에 가장 부담스러운 시나리오는 순위 경쟁이 12일 광주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두 팀이 직접 맞붙는 만큼 KIA로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KIA는 10일 SSG전과 11일 롯데전을 모두 광주에서 치른다. 홈 2연전에서 3위 확정에 필요한 승리를 확보한다면 최종전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면 연패가 이어지면 LG와의 마지막 맞대결에 순위가 걸릴 수 있다.

3위와 4위의 차이는 포스트시즌 일정에서도 나타난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4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야 한다. KIA가 3위를 지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어 경기 수와 선수단 운용 측면에서 차이가 생긴다.

KIA가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쌓아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조기에 확정할지, LG와의 최종전까지 순위 경쟁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