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부부 살해 피의자 구속..."계획 범죄"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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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60대 부부 살인 사건의 피의자 50대 남성이 도주 우려로 구속됐습니다.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치밀하게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에 더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나주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피의자입니다.
[A 씨 / 60대 부부 살인 혐의 피의자 : (진짜로 돈 노리고 죽인 거 맞아요? 계획범죄 맞아요? 부인은 왜 죽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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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주 60대 부부 살인 사건의 피의자 50대 남성이 도주 우려로 구속됐습니다.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치밀하게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에 더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50대 남성.
나주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피의자입니다.
[A 씨 / 60대 부부 살인 혐의 피의자 : (진짜로 돈 노리고 죽인 거 맞아요? 계획범죄 맞아요? 부인은 왜 죽였어요?) …….]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지만 30분 동안 진행된 심문에서 피의자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습니다.
빌려준 돈을 받으려고 부부를 찾아갔고,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법원은 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치밀한 계획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자전거를 타고 마을에 진입해 60대 부부를 살해했고, 범행 후에는 자신의 자전거를 피해자의 화물차에 실어 영산강으로 이동해 버리고 승용차로 갈아타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피해자 명의의 카드를 훔쳐 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 600만 원을 찾아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모두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계획범죄 정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범행 당시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강도치사 대신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피의자를 구속한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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