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 '심사 중' 정청래…민주 "강한 유감" vs 국힘 "한미동맹 균열"

2026. 10. 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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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7 시작합니다. 당 대표를 지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미국 비자 보류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2012년과 2014년 국회의원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지만, 2013년엔 외통위 미주반 소속으로 미국행 비자를 받지 못한 바 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신망 높은 4선 중진인 직전 여당 대표의 비자 발급 지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한미 외교 당국이 신속히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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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뉴스7 시작합니다. 당 대표를 지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미국 비자 보류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미국 현지 국정감사를 다녀오려다가 비자가 나오지 않아 유럽으로 방문지를 바꿨는데요. 민주당은 정당한 의정 활동이 막혔다며 깊은 유감을 나타낸 반면 국민의힘은 한미관계 이상 징후라고 지적했습니다.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청래 의원은 여야 의원 6명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9박 12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재외공관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정 의원 한 명만 비자 발급이 '심사 중'인 상태입니다.

이에 정 의원은 급히 유럽을 담당하는 구주반으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2012년과 2014년 국회의원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지만, 2013년엔 외통위 미주반 소속으로 미국행 비자를 받지 못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으며 정면충돌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신망 높은 4선 중진인 직전 여당 대표의 비자 발급 지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한미 외교 당국이 신속히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번 일이 굳건한 한미 신뢰에 불필요한 오해를 남기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한미 외교·안보 채널의 이상 기류설을 부각하며 대정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박충권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한미관계에 이상징후를 나타내는 것들이 아닌가. 이재명 정부의 한미관계에 있어서의 정책 방향을 전면 재검토하고 수정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도 일제히 가세했습니다.

미국이 이재명 정부의 안보관을 불신임하고 있다거나 지금의 한국이 미국이 동맹국이 맞긴 하냐며 공세를 퍼부은 겁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미국 비자 심사 내용은 비공개 사항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개별 비자 문제를 한미관계 전반과 연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jang.gahui@mbn.co.kr]

영상편집: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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