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JYP 신사옥 건립 철회, SH 잘못 때문 아냐”

조언 기자 2026. 10. 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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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JYP엔터테인먼트의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철회와 관련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잘못으로 사업이 무산된 것처럼 알려진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는 9일 설명자료를 내고 "JYP 신사옥 추진과 포기 과정이 마치 서울시 출연기관인 SH공사만의 잘못인 것처럼 오해를 낳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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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변경은 학교시설 설치비 확보 위한 적법 절차”
“전면부 개방 협의 중 JYP 철회 발표에 유감”
백지화된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강동구청 제공

서울시가 JYP엔터테인먼트의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철회와 관련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잘못으로 사업이 무산된 것처럼 알려진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는 9일 설명자료를 내고 “JYP 신사옥 추진과 포기 과정이 마치 서울시 출연기관인 SH공사만의 잘못인 것처럼 오해를 낳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2023년 9월 분양공고 당시 인허가 변경에 따라 주변 토지를 포함한 분양대상 토지의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이후 학교시설 설치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9일 공원용지 변경을 신청했고, 국토교통부는 같은 해 10월 24일 이를 승인했다.

서울시는 공원 변경이 학교용지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였다고 강조했다.

JYP가 공원용지 변경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도 건축 인허가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JYP는 지난해 11월 11일 건축심의를 신청했고, 올해 2월 26일 자족기능시설용지 공급공고 이후에도 절차를 이어가 4월 15일 건축허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이 기간 SH공사와 서울시 어디에도 공식적인 문제 제기가 없었으며 최초 이의 제기는 건축허가 다음 날인 4월 16일이었다”고 설명했다.

SH공사는 이후 JYP의 전면부 개방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조정안을 마련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원상회복은 어렵지만 공급공고를 보류하고, 전면부 개방을 원할 경우 접면 구간에 5층 이하 저층배치구간을 설정하는 등 토지이용계획을 유연하게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특히 JYP가 지난 6일 SH공사에 오는 13일 협의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뒤 이틀 만인 8일 신사옥 건립 철회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업의 브랜드가 중요하듯 도시정부인 서울시도 명성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JYP 측은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JYP는 8일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올해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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