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정치가 지킬 금도 무너져"

공태현 2026. 10. 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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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오후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조 의원은 묘역을 참배 후 '故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는 어떤가, 강성 팬덤의 지지를 등에 업고 공천을 받아 정치적 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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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조경태 의원실 제공]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오후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조 의원은 묘역을 참배 후 '故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는 어떤가, 강성 팬덤의 지지를 등에 업고 공천을 받아 정치적 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친 말과 상대방에 대한 비난이 난무하고, 정치가 지켜야 할 예의와 금도마저 무너지고 있다"며 "정치적 차이를 부풀리고 갈등을 키우는 것이 국익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사익을 위한 것인지 깊이 돌아봐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대통령님께서 지금 하늘에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라보신다면 서로를 향한 증오와 저주로 가득한 현실을 보며 얼마나 많은 걱정을 하실까 생각한다"면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에 대해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습니다.

앞서 조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가 언급된 일을 보면서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같은 당 김태규 의원이 지난 6일 대법원 국정감사 중 노 전 대통령 서거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거론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 의원의 참배에 대해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개별 의원 활동에 대해 당에서 일일이 입장을 내지는 않는다"며 "조 의원은 최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받은 의원이라는 점을 다시 말씀드리고, 당원권이 정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경태 의원실 제공]

공태현 기자(k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56833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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