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7조 벌고도 주가 하락…SK하이닉스, 27일 추가 주주환원 규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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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분기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지만 8일 주가는 2.42% 내린 26만2000원에 마감했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는 2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7조원대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기준 3분기 잠정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공시했다.
27일 실적발표에서는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지와 추가 주주환원 규모·방식, 4분기 메모리 가격 전망이 주요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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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77조대 전망…직전 분기 대비 최대 28% 늘어
40조원 자사주 매입 외 추가 환원 윤곽, 오는 27일 실적발표서 동시 공개
삼성전자는 3분기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지만 8일 주가는 2.42% 내린 26만20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도 2.62% 내린 662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기준 3분기 잠정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782.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55.1%다.
시장 전망과의 비교는 집계처마다 다르다.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발표 직전 에프앤가이드 전망치(108조6800억원)보다는 1조원 이상 낮았다.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증권가는 차익실현 매물과 수급 요인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실적 발표 후 매도 물량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옵션 만기와 반도체 ETF 리밸런싱, 9일 한글날 휴장을 앞둔 부담도 겹쳤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4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도 2.44% 내린 168만10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낙폭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보다 컸던 것은 SK스퀘어(8.06%↓) 등 다른 대형주가 함께 떨어졌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 97조8290억원, 영업이익 75조6910억원을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매출 95조8080억원, 영업이익 75조960억원으로 추정했다. IBK는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보다 5.6% 낮췄다. 대신증권은 78조원을 제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60조5426억원)과 비교하면 24~28% 늘어나는 수준이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을 89조5000억원으로 전망한다.
증권사별 판단은 엇갈린다.
유진투자증권은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을 시장이 업황 정점 신호로 받아들이는 점을 부담으로 봤다. IBK투자증권은 AI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 확대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유진 370만원, IBK 400만원이다.
SK하이닉스는 8월 19일 이사회에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전량 소각을 결의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2407만주로, 이사회 전날 종가 166만2000원 기준이다. 전체 발행주식의 3.3%에 해당한다. 매입 기간은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다.
회사는 같은 날 2025~2027년 누적 FCF의 50% 이상을 환원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꿨다. 자사주 취득·소각과 배당을 병행해 추가 환원을 추진하고,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은 3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환원 규모를 최소 90조원으로 추정하고, 40조원과 별도로 4분기 중 추가 자사주 매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증권사 전망이며 회사가 확정한 내용은 아니다.
2027년 HBM 공급 가격과 고객사별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 AI 서버 투자 속도가 유지될지에 따라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이 달라진다.
27일 실적발표에서는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지와 추가 주주환원 규모·방식, 4분기 메모리 가격 전망이 주요 관심사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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