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젤렌스키에 감사 서한…정부엔 "감정 외교 중단하라"
장영준 기자 2026. 10. 9. 17:17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9일)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을 허용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감사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서한에 "포로의 자유의사를 존중해 한국행을 허용한 대승적 결정을 환영하며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나 의원이 서한까지 보내기로 한 건 정부의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결정 때문입니다.
이 결정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지나친 우크라이나 홀대"라고 했습니다.
이어 "잘못된 외교를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 연대의 가치를 분명히 하기 위해 직접 서한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나 의원은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이 대사 소환이라는 극단적 조치까지 취할 일이냐"고 반문하며, "절차상 이견이 있더라도 본질은 양국이 서로 감사해야 할 인도주의적 성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침략국 러시아에는 말 한 마디 못 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은혜를 원수로 갚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국익을 훼손하는 비이성적인 감정 외교를 지금이라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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