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민주당 '복당' 시동?…9일 '노무현 참배' 지역정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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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의 9일 봉하마을 방문을 앞두고 민주당 복당 가능성이 부산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러자 민주당 부산 사하을 기초의원들은 같은 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의원의 민주당 복당을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조 의원이 민주당과 복당을 협의하거나 실제 절차에 들어갔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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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의 9일 봉하마을 방문을 앞두고 민주당 복당 가능성이 부산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 의원이 복당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국민의힘 중징계 이후 이어진 행보와 최근 발언이 맞물리면서 정치적 거취를 둘러싼 해석이 커지고 있다.
조 의원은 8일 SNS를 통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진영을 넘어 서로의 아픔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통합과 협치를 참배 배경으로 내세웠다.

그러자 민주당 부산 사하을 기초의원들은 같은 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의원의 민주당 복당을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하지 말라"며 봉하행의 정치적 의미를 문제 삼았다.
복당설에 시선이 쏠리는 데는 조 의원 자신의 최근 발언도 있다. 그는 지난달 10일 JTBC 인터뷰에서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즉각 부인하지 않고 "너무 앞서 나가지 마라"고 답했다. 탈당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논할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했다.

조 의원은 지난 8월 국민의힘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6개월 처분을 받았다. 징계가 유지되면 2028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데 사실상 제약을 받지만 조 의원은 재심이나 가처분을 신청하지 않고 징계를 수용했다.
정치 이력도 복당설을 키우는 배경이다. 조 의원은 부산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로 내리 세 차례 당선된 뒤 2016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으로 옮겼다. 민주당을 떠난 지 올해로 10년이다.
다만 현재까지 조 의원이 민주당과 복당을 협의하거나 실제 절차에 들어갔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 달 전 발언 역시 복당을 시사했다기보다 가능성을 명확히 닫지 않은 수준이다.
결국 시선은 9일 봉하에서 조 의원이 내놓을 메시지에 쏠린다. 국민의힘에서 중징계를 받은 6선 의원의 정치적 거취를 둘러싼 추가 신호가 나올지가 부산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여욱 기자(=부산)(yeoyo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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