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1위+글로벌 1위' 주역 뭉쳤다…15년 만에 영화화되는 '레전드 공포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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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과 글로벌 흥행작으로 각각 1위를 기록한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과 배우 윤찬영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
특히 '봉천동귀신'은 귀신의 목이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거나 인물이 화면을 향해 달려오는 연출을 적용해 정지된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씬'은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으로, 한 감독은 이번 '봉천동귀신'을 통해 다시 한번 공포 장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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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한지영 기자) 음원과 글로벌 흥행작으로 각각 1위를 기록한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과 배우 윤찬영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
지난 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봉천동귀신'은 아린과 윤찬영의 출연을 확정했다. '봉천동귀신'은 2011년 네이버웹툰 '2011 미스테리 단편'을 통해 선보인 공포물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을 배경으로 늦은 밤 귀가하던 여학생이 정체불명의 여성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섬뜩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 속 여학생은 피 묻은 분홍색 잠옷을 입고 기괴한 자세로 걸어가는 여성을 발견하고 두려움에 발걸음을 멈춘 순간, 여성이 갑자기 고개를 돌려 자신의 아이가 어디 있는지 묻는다. 여학생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지만, 이후 더욱 끔찍한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특히 '봉천동귀신'은 귀신의 목이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거나 인물이 화면을 향해 달려오는 연출을 적용해 정지된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연출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끌어 영문판으로도 소개됐다.

아린은 귀신에 빙의되면서 봉천동의 저주에 휘말리는 '수연'을 맡는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수연은 귀신에 빙의되면서 수백 년간 이어져 온 봉천동의 저주에 휘말리게 된다. 윤찬영은 귀신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태오'로 등장한다. 태오는 수연과 함께 봉천동에 얽힌 저주의 근원을 추적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아린은 2015년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해 가수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20년 발표한 '살짝 설렜어'는 멜론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5곳에서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아린은 연기 활동에 도전해 '소녀의 세계', '환혼', 'S라인',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S라인'에서는 짧은 머리 등 파격적인 외형 변화는 물론,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신현흡'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S라인'은 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돼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찬영 역시 글로벌 흥행작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다. 특히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이청산'을 맡아 주목받았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전 세계 순위에서 13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딜리버리맨',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를 경험한 윤찬영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하이퍼나이프'는 천재적인 의술을 지닌 의사들의 갈등과 집착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로, 윤찬영은 박은빈, 설경구 등과 호흡을 맞추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번 영화의 연출은 '씬'을 선보였던 한동석 감독이 맡는다. '씬'은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으로, 한 감독은 이번 '봉천동귀신'을 통해 다시 한번 공포 장르에 도전한다. 제작은 미스터리픽처스와 라이브러리컴퍼니가 맡았으며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구체적인 개봉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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