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 수수료 60만 원에서 1억으로…"대부분 한국 돌아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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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이 취업할 때 내는 수수료가 현재 60만 원 수준에서 1억 원 가까이, 140배가량 올라갑니다.
미 국토안보부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수수료를 대폭 늘렸습니다.
OPT란 학생비자 신분으로 미국에서 취업하는 제도로 현재 500달러, 60만 원 수준인데 140배가량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 기업이 한국 유학생을 뽑을 요인이 사라지고 결국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거나 유지하기가 힘들어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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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유학생이 취업할 때 내는 수수료가 현재 60만 원 수준에서 1억 원 가까이, 140배가량 올라갑니다. 사회 초년생이 내기에는 너무 많은 금액이죠.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동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 국토안보부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수수료를 대폭 늘렸습니다.
학생이 처음 OPT를 신청할 때 7만 달러, 약 1억 원 가까이 부과하고 이후 추가 신청할 때는 4천만 원을 내게 할 방침입니다.
OPT란 학생비자 신분으로 미국에서 취업하는 제도로 현재 500달러, 60만 원 수준인데 140배가량 증가하게 됩니다.
유학생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라고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이혜린 / 미국 대학 유학생 (현지 취업) - "(지금은) 400~500달러 정도의 수수료라서 그렇게 큰 부담이 있진 않았던 거 같아요."
미 정부는 수수료 납부 주체를 학교로 규정했지만 대학들이 내줄 수 없는 큰 금액이라, 현실적으로 기업이 내줘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 기업이 한국 유학생을 뽑을 요인이 사라지고 결국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거나 유지하기가 힘들어지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승환 / 미국 대학 유학생 (현지 취업) - "미국 취업은 더 어려워질 것이고 이제 본국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 역시 대놓고 값싼 외국인 노동력으로 취업 시장에서 피해를 보는 미국인 근로자를 보호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미국으로 유학 가는 학생은 이미 17% 감소하고 있어, 이번 조치로 유학 시장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연입니다. [lee.dongyeon@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최지훈 염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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