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스톡] 中 반도체 투자 수혜…백성계통과기 수주 급증

신지민 기자 2026. 10. 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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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공장용 클린룸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중국 12인치 웨이퍼 공장 클린룸 시장 1위인 '백성계통과기(Both Engineering Technology)'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치를 넘어서는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가 백성계통과기 매출에 선행해서 나타날 수 있는 이유다.

백성계통과기는 올해 상반기 58억 3000만 위안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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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군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공장용 클린룸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중국 12인치 웨이퍼 공장 클린룸 시장 1위인 ‘백성계통과기(Both Engineering Technology)’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치를 넘어서는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린룸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먼지와 화학물질 등을 통제해 초미세 공정의 수율을 높이는 시설이다. 반도체 공장을 지을 때 초기에 설치되는 만큼 제조 장비 업체보다 먼저 투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가 백성계통과기 매출에 선행해서 나타날 수 있는 이유다.

백성계통과기는 올해 상반기 58억 3000만 위안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을 반년 만에 넘어섰다. 클린룸은 수주 이후 매출로 잡히기까지 통상 6~12개월이 걸리는 만큼 하반기부터 외형 성장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26억 52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9000만 위안으로 3.0%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매출은 17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직전 분기 대비 108.4% 증가했다. 반도체 부문 매출이 35.1% 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고객 기반도 강점이다. 백성계통과기는 창신메모리(CXMT), 양쯔메모리(YMTC), 중국 반도체제조인터내셔널(SMIC) 등 중국 주요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중국 토종 업체 가운데 글로벌 클린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과 납기 대응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 영역도 디스플레이와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로 넓어지고 있다. 2025년 매출에서 반도체 클린룸 비중은 69.5%, 디스플레이와 기타 하이테크 사업은 21.8%였다. 여기에 모듈화 설비와 화학분자 필터링 등 고부가 사업도 고객 인증을 거쳐 생산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중국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주 증가가 실제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지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백성계통과기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 종목으로 국내 투자자는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바이청시스템(601133)’을 검색해 후강퉁을 통해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조철군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

신지민 기자 jim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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