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대북 의료지원, 지뢰폭발 광대극 연속편…존중·진심 보여야"

2026. 10. 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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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정부의 대북 의료지원 방침에 대해 '지뢰 폭발에 이은 또 다른 광대극'이라고 헐뜯었습니다.

김 부장은 오늘(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정부가 지난5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의료장비 지원을 위한 면제 승인을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 국가에 대한 모독이고 변종된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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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지원 방침에 막말…"모독이자 변종된 정치적 도발""지뢰폭발, 정동영도 고의 공격 단정 어렵다고 스스로 고백""조한사이 관계 되돌려 세우고 싶다면…" 언급은 눈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정부의 대북 의료지원 방침에 대해 '지뢰 폭발에 이은 또 다른 광대극'이라고 헐뜯었습니다.

김 부장은 오늘(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정부가 지난5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의료장비 지원을 위한 면제 승인을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 국가에 대한 모독이고 변종된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뢰 폭발' 자작 광대극과 병행하여 벌어지고 있는 광대극의 연속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장은 "지금 한국 내부에서는 이번 지뢰 폭발 사건을 놓고 많은 의문점들이 해명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냐 도발이냐'하는 개싸움질만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관리 정동영이도 이번 '지뢰 폭발 사건'을 우리 공화국의 고의적 공격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스스로 고백하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부장은 "어설프게 조작한 자작극이 예상의 흥행수입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한국 것들이 급기야 들고나온 것이 '의료장비 지원계획'이라는 광대극의 제2부"라며 "자작극을 벌리는 데는 저들의 '선의적인 태도'와 이를 거부하는 우리의 '상반되는 태도'를 비교시켜 그 무엇이라도 얻어보려는 음흉한 정치적 타산이 깔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과는 그 무엇을 주고받거나 엮일 일이 일체 없으며 마주볼 필요조차 없다는 것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절대불변한 입장이라는 것을 다시금 명백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조한(북남) 관계를 되돌려세우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하나하나의 언동에 상대의 감정을 의식하고 최대한의 존중과 배려, 진심부터 보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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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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