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서은수 기자) 만화가 허영만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온라인에 퍼졌으나, 다른 이의 부고를 착각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온라인 상에는 '부고,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 별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출처:허영만
발단은 같은 날 밤 한 캘리그라피 작가의 계정에 게재된 추모글이었다. 해당 글에는 아버지의 사진과 함께 "아빠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아빠가 긴 여행을 떠났다"는 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이 '부고,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 별세'라는 제목으로 공유되면서 사진 속 고인이 허영만으로 잘못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은 공유 600회, 조회수 4만 5천 회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허영만
뒤늦게 사실을 안 누리꾼들은 "실제로 돌아가신 분이 따로 계신데 착각한 것 같다"며 정정에 나섰고, 일각에서는 "그래도 누군가 돌아가셨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며 고인을 애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번 오해가 빠르게 퍼진 배경에는 최근 허영만의 건강 악화 소식이 있다. 허영만은 지난 6월 낙상 사고로 크게 다쳐 중환자실 신세를 졌다. 이 여파로 2019년부터 전국의 밥상을 찾아다니며 사랑받아 온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6월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1의 막을 내렸다.
출처:허영만
다행히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다. 허영만 측은 8월 댓글을 통해 "선생님은 병원에서 천천히 건강을 회복하고 계신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에는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연출한 최국희 감독도 반가운 소식을 보탰다. 최 감독은 개봉을 앞둔 지난 15일 진행된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터뷰에서 허영만의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지난달 2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