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100조 영업익 삼성전자, 성과급은 얼마나?…“연봉 8천만원에 7.5억”

송락규 2026. 10. 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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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하면서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내년에 받을 성과급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는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370조 원을 전제로 연봉 8천만 원대 초반 직원을 기준으로 메모리사업부 약 7억 5천만 원, 공통 조직 약 5억 3천만 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약 2억 4천만 원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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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하면서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내년에 받을 성과급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조에서는 연봉 8천만 원을 받는 메모리사업부 직원 기준 내년 7억 5천만 원의 성과급을 받을 거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올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370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 속에 특별성과급 재원만 약 39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8일)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2.5%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앞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은 올해 1분기 53조 7천억 원, 2분기 89조 2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3분기에도 영업이익 대부분이 DS 부문에서 나온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4분기까지 합산한 연간 영업이익은 370조 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반도체 영업익 10.5% 성과급으로…재원만 39조 원 전망

이 같은 호실적은 직원들의 성과급에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5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별개로 반도체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DS 부문 연간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며, 별도의 지급 상한은 두지 않았습니다.

올해 DS 부문 영업이익이 370조 원을 기록할 경우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약 38조 9천억 원에 달하게 됩니다.

재원의 40%는 DS 부문 직원들에게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차등 배분됩니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산자중기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메모리 7.5억·파운드리 2.4억 전망…내년 3월 지급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는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370조 원을 전제로 연봉 8천만 원대 초반 직원을 기준으로 메모리사업부 약 7억 5천만 원, 공통 조직 약 5억 3천만 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약 2억 4천만 원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모두 세전 기준이며, 실제 지급액은 확정 실적과 사업부별 지급률, 개인별 기초금액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소득세 누진세율 최고 구간으로 소득세 45%, 지방소득세 4.5% 등 49.5%를 원천징수란 금액을 지급받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어제(7일) 사내 공지를 통해 특별경영성과급을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의결 이후인 3월 말 또는 4월 초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부별 지급률은 내년 2월 공지됩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세금 등을 공제한 뒤 자사주로 지급됩니다. 지급받은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각각 1년과 2년간 매각이 제한됩니다.

다만 실제 성과급 규모는 올해 최종 실적에 따라 달라지고, 반도체 부문 안에서도 사업부별 실적 차이에 따라 지급액 격차가 벌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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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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