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EBS ‘위대한 수업’ 등장… AI 시대 해법·한일연대 제시

미디어펜 2026. 10. 8. 09:4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16일 5부작 특별 강연… ‘AI, 새로운 자본주의 그리고 청년’ 주제
사회문제, 경제활동으로 연결… 청년들과 미래 노동·진로 격의 없는 소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BS 대표 교양 프로그램인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한 기업의 역할과 청년 세대의 생존 전략을 공유한다.

8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평일 밤 11시 45분 방영되는 <위대한 수업> 시즌 6의 첫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강연의 대주제는 ‘AI, 새로운 자본주의 그리고 청년’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0년 가까이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등 핵심 기간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온 기업인으로서 AI가 가져올 산업 구조 변화와 사회적 난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은 총 5강으로 구성됐다. 12일 제1강 ‘사회문제를 경제가 해결할 수 있을까’에서는 경제 성장에도 지속되는 사회문제를 경제활동과 직결시켜 보상하는 ‘새로운 가치의 자본주의’를 설명한다. 

최 회장이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사회적 가치(SV) 측정과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실험 모델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한다.

13일 제2강 ‘AI 네이티브 사회는 어떻게 만드는가’에서는 속도와 규모를 넘어 사회적 비용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의 중요성을 짚고, ‘AI 에이전트’부터 ‘AI 시티’까지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논한다. 

이어 14일 제3강에서는 미·중 갈등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에너지, AI, 헬스케어 등 산업 전반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한일경제연대’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역설한다.

15일과 16일에는 청년들과 직접 마주 앉아 문답을 나누는 ‘청년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최 회장은 AI 확산에 따른 리더십의 조건, 중소기업의 AI 전환 격차 해소 방안, AI가 바꿀 미래 노동의 가치와 대학 시절 필수 경험 등에 대해 조언한다. 

‘지금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도전에 나설 것인가’ 등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에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글로벌 석학 중심이던 EBS 지식 포럼에 국내 대표 제조·ICT 그룹을 이끄는 현직 총수가 직접 강연자로 참여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 경쟁을 넘어 AI가 야기할 사회적 부작용과 노동 시장 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인의 실천적 화두를 대중과 청년층에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사회의 비용을 낮추고 복잡한 난제를 실질적으로 풀어내야만 AI의 진정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