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461억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206% 급증

이나라 기자 2026. 10. 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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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이나라 기자 | 우리나라의 올해 8월 경상수지가 46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92억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9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96억7000만달러)보다 2095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8월 상품수지는 468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107억2000만달러)보다 360억9000만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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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흑자 4.7배 확대...상품수지 468억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468억달러...1~8월 누적 흑자 2792억달러
리나라의 올해 8월 경상수지가 46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이나라 기자 | 우리나라의 올해 8월 경상수지가 46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6.1% 급증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92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중국과 동남아, 미국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여행수지 적자가 전월보다 확대되면서 서비스수지는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461억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98억5000만달러)보다 362억6000만달러 증가한 규모로, 흑자 규모는 약 4.7배로 확대됐다. 전월(420억8000만달러)과 비교해도 40억3000만달러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9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96억7000만달러)보다 2095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206% 급증...상품수지 흑자 확대

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상품수지가 이끌었다. 지난 8월 상품수지는 468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107억2000만달러)보다 360억9000만달러 늘었다. 전월(404억3000만달러)과 비교해서도 6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상품수지 기준 수출은 104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79억9000만달러로 23.8% 늘었다.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상품수지 흑자 폭이 확대된 것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관세청 통관기준 지난 8월 반도체 수출액은 468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6.1% 급증했다. 전월(411억7000만달러)과 비교해도 56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제품 수출액은 599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4.8% 늘었다.

정보통신기기 수출도 92억6000만달러로 137.4%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36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1%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10.6%)과 선박(-45.2%) 수출도 줄어들면서 품목별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다. 중국 수출은 241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9.4% 급증했으며, 동남아 수출은 344억7000만달러로 91.7% 증가했다. 미국 수출도 165억달러로 89.2% 늘었다.

이와 함께 수입도 원자재와 자본재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통관기준 지난 8월 수입액은 63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4% 늘었다.

이 가운데 자본재 수입은 269억2000만달러로 42.9% 증가했다. 반도체 수입이 70.6%,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96.5% 늘어난 영향이다. 원자재 수입도 13.1% 증가했으며, 소비재 수입은 전월 감소에서 4.3% 증가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 적자 지속...해외 증권투자 증가

상품수지 흑자가 확대된 반면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 8월 서비스수지는 16억8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달(-22억4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5억6000만달러 줄었다.

다만 여행수지 적자는 전월 3억4000만달러에서 7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기타사업서비스수지도 8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수지는 5억2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본원소득수지는 19억2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배당소득이 11억8000만달러, 이자소득이 10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투자소득수지 흑자는 21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수지는 9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8월 금융계정은 402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가 62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6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66억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투자는 101억5000만달러, 채권 등 부채성증권 투자는 64억4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48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식투자가 4억7000만달러, 채권 등 부채성증권 투자가 43억8000만달러 줄었다. 이 밖에 파생금융상품은 46억8000만달러 감소했으며, 준비자산은 121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자본수지는 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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