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담대 금리 7.49%, 3년 만에 최고…국채금리 급등 직격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5%에 육박하며 약 3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국제유가 상승과 견조한 경제성장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이자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대출인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7.49%로 전주보다 0.19%포인트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5%에 육박하며 약 3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국제유가 상승과 견조한 경제성장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이자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대출인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7.49%로 전주보다 0.19%포인트 상승했다.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모기지 금리는 통상 10년 만기 국채금리와 밀접하게 움직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지표가 겹치며 이번 주 5.3%를 넘어 2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이후 모기지 금리는 약 1.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10년물 국채금리도 비슷한 폭으로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주택대출 금리에 부담이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금융시장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높아진 금리는 이미 주택대출 수요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MBA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모기지 신청은 전주보다 4.2% 감소해 2025년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신청 규모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조엘 칸 MBA 수석부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금리 수준에서는 기존 주택 보유자들이 대출을 갈아탈 유인이 거의 없다며 "차입 비용의 급등으로 잠재적인 대출자 상당수가 주택 구매 시장에서 물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모기지 금리 급등을 이란전쟁에 따른 일시적인 국제유가 충격과 연결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 분쟁을 넘어서면 에너지 시장의 공급이 충분해질 것"이라며 물가가 연준 목표치 쪽으로 내려가고 모기지 금리와 10년물 국채금리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높은 모기지 금리와 관련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을 "훌륭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다른 연준 위원들을 향해서는 금리가 내려가야 한다며 다시 불만을 드러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다영 "14살 연상 배성재, 엄마와 11살 차…남동생은 울 정도로 반대"
- 30세 간호사 일하다 쓰러져…집 도착 5분 만에 숨졌지만 "업무와 무관"
- 서희원 묘 앞 수척해진 구준엽…"이제 한국 갈 거냐" 묻자 "없다" 단호[영상]
- 서현진 '26억 전세 사기' 빌라, 보증금보다 낮은 25억 낙찰…"손실 최소화"
- '계곡 살인' 이은해, 감방에서 '우표 도박'하다 징벌방 끌려갔다
- 생활비 80만원에 시모 간병도 했는데…폭행 일삼던 남편, 재산 빼돌렸다
- 시모엔 40만원 화장품, 친정엔 4만원 로드샵 제품…남편 대놓고 차별
- 의붓딸에게 '원조교제' 누명 씌운 새엄마…아빠는 "너를 질투하는 것" 옹호
- '폼나게 계산하기' 카페 직원에 천원짜리 던진 학생들…"부모 욕 먹이는 짓"[영상]
- 결혼하고 싶어 "임신" 거짓말…초음파·사산 증명서 위조한 40대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