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입銀 해킹시도 작년의 8배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6. 10. 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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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수출입은행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지난해 연간 건수의 8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도 지난달 해외에서 홈페이지에 접근하려는 공격이 추가로 탐지되는 등 해킹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수출입은행과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수은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는 28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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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해킹 시도가 96% 달해
年 30건이던 한은, 올 136건

올해 한국수출입은행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지난해 연간 건수의 8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도 지난달 해외에서 홈페이지에 접근하려는 공격이 추가로 탐지되는 등 해킹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수출입은행과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수은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는 283건이다. 지난해 연간 36건의 약 8배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8건, 2022년 30건, 2023년 57건, 2024년 56건, 지난해 36건 등이었다. 올해 들어 탐지된 해킹 시도만 직전 5년간 합계인 197건을 넘어선 셈이다. 공격 발신지를 보면 국외가 272건으로 전체의 96.1%였다. 국내는 11건이었다. 미국이 1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56건, 중국 18건, 네덜란드 12건, 독일과 홍콩 각 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수은은 최근 6년간 개인·신용정보 유출을 포함한 해킹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수은 관계자는 "24시간 365일 사이버 보안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재정경제부 사이버안전센터와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 관제를 수행하는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을 겨냥한 해킹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한은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네덜란드에서 한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비인가 접근 시도 1건이 탐지됐다. 이미 공개된 올해 1∼8월 해킹 시도 135건에 이번 1건을 더하면, 올해 들어 이달 2일까지 누적 136건이다. 지난해에는 연간 30건이었다.

금융감독원은 고객 약 2만5000명의 정보가 유출된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은 전날까지 은행·카드업권 긴급점검 결과를 보고받았는데 현재까지 추가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에 배포한 '보안 권고문'에 따르면 8월 14일부터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라는 경고가 17차례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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