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잠실 라이벌전' LG, 두산 꺾고 승리…임찬규 15승 다승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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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현재의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마지막 '한 지붕 두 가족'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반면 두산 최민석은 4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14승 5패)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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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현재의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마지막 '한 지붕 두 가족'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양 팀 선수들은 2032년 신축 돔구장 건립을 앞두고 철거될 잠실구장에서의 마지막 정규시즌 라이벌전을 기념하며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단체 사진을 남겼다.
치열한 다승왕 경쟁을 벌이는 양 팀 토종 에이스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LG 임찬규가 웃었다. 임찬규는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시즌 15승(7패)째를 수확, 최민석(두산)과 고영표(KT)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두산 최민석은 4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14승 5패)을 안았다.

LG는 2회말 이재원의 비거리 145m짜리 대형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이 3회초 김민석의 2타점 적시타 등 대거 5점을 뽑아 역전했지만, LG는 3회말 문보경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말 2사 1, 2루에서 이재원의 내야 안타 때 상대 3루수 안재석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7-5 재역전에 성공했다. 6회부터 가동된 LG 불펜은 김강률, 존 케네디, 고우석, 손주영(시즌 31세이브)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승리로 LG는 77승 1무 63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배한 두산(73승 5무 65패)은 3위 진입 가능성이 소멸되며 정규시즌 5위가 확정돼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가을야구를 치르게 됐다.

수원에서는 kt wiz 최원준이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안타 3개를 몰아치며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204개)을 작성했다. 최원준은 5회 2루타로 종전 기록(빅터 레이예스 202개)과 타이를 이룬 뒤, 7회 좌전 안타로 신기록을 세우고 8회 적시타로 204번째 안타 고지를 밟았다. kt는 8회 샘 힐리어드의 시즌 42호 홈런(한 시즌 최다 만루포 4개 타이기록)을 더해 삼성을 9-3으로 완파하고 8연승을 질주했다.
광주에서는 3위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12-4로 대파하며 3위 자리를 수성했다. 김도영이 8회 1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고, 선발 양현종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2승과 함께 통산 198승 고지에 올랐다. 롯데 레이예스는 이날 안타 2개를 보태 시즌 203안타를 기록, 최원준을 1개 차로 맹추격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맷 데이비슨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제압했다. 키움은 최종전 승리로 50승 4무 90패를 기록,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3회 터진 전의산의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6-3으로 꺾었다. 패배한 NC는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6위를 확정해 내년 시즌 홈 개막전 개최권을 획득하게 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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