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하나에 12억" 서장훈도 입 떡 벌어졌다…'태풍 전멸' 이겨낸 '대지미술가'의 성공기 (이웃집 백만장자)

김소영 2026. 10. 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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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로 모든 것을 잃었던 대지미술가 최옥영이 13년 적자를 극복하고 12억 원 가치의 작품을 만들어내기까지의 우여곡절 스토리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는 강릉, 영월, 삼척 등 약 15만 6천 평의 산을 거대한 작품으로 탈바꿈시킨 대지미술가 최옥영과 아내 박신정 작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전파를 탔다.

부부는 태풍에도 끄떡없는 대지예술을 꿈꾸며 산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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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전재산 전멸' 비극 딛고 일어난 백만장자
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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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소영 기자) 태풍 루사로 모든 것을 잃었던 대지미술가 최옥영이 13년 적자를 극복하고 12억 원 가치의 작품을 만들어내기까지의 우여곡절 스토리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는 강릉, 영월, 삼척 등 약 15만 6천 평의 산을 거대한 작품으로 탈바꿈시킨 대지미술가 최옥영과 아내 박신정 작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전파를 탔다.

현재 매년 총 5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0 한국관광의 별'에 오르는 등 지역 명소를 일궈낸 최옥영. 하지만 그는 "팔고 안 팔고는 집 사람이 알 것 같다"라며 작품 판매 및 3만 장의 그림에 대한 모든 권한을 아내에게 넘긴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근처 공장에서 구해온 폐자재만 보고도 "나의 창작에 즐거움을 준다"라며 기뻐하는 순수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통 건축과 작품이 하나 된 옥상의 장관이 펼쳐져 출연진을 감탄케 했다. 서장훈은 "이런 스팟이 거의 없다. 너무 말도 안 되는 그림이라 깜짝 놀랐다"라고 감탄했고, 장예원 역시 "이런 건 처음 본다. 소름이 돋는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가난했던 상고 시절 미술 선생님의 제안으로 붓을 잡은 최옥영은 국립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멘트 공장에서 일하면서도 미술을 포기하지 않았다. 부부는 폐교를 개조해 10년간 어렵게 첫 미술관을 채워나갔으나, 2000년대 초반 태풍 '루사'가 들이닥치며 절망과 마주했다.

당시 출근 후 새벽에 돌아온 최옥영은 산속 집으로 향하다 경찰에게 "들어가면 죽는다"라는 제지를 받았지만, 만류를 뿌리치고 산으로 뛰어들었다. 천신만고 끝에 가족과 재회했으나 다음 날 마주한 광경은 처참했다. 미술관 안의 모든 작품은 물론 숟가락 하나까지 태풍에 모두 쓸려나간 것.

하지만 부부는 털고 일어났다. 부부는 태풍에도 끄떡없는 대지예술을 꿈꾸며 산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박신정이 교수직을 내려놓고 받은 퇴직금과 전 재산 1억 2천만 원을 쏟아부었고, 부족한 자금은 대출까지 받아 4년 만에 미술관을 열었다.

이후 무려 13년 동안 이어진 잔혹한 적자 터널을 견뎌낸 부부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고, 현재는 연간 30만 명이 찾는 강릉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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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장훈이 "작품 중 감정가가 가장 높은 작품은 얼마냐"라고 묻자 최옥영은 오죽헌 동상들을 들며 "2019년도에 약 12억 원을 받았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액수에 서장훈 역시 경탄을 금치 못하며 대지미술가의 거대한 작품 세계에 고개를 숙였다.
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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