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게해도 이겨야죠"...중국 꺾은 韓 여자농구, 226cm 거인 벽 넘었다 (유퀴즈)

김수현 2026. 10. 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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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출연했다.

결국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운 중국을 상대로 자신들의 강점인 스피드와 외곽슛을 살리며 승리를 거뒀고, 이후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12년 만의 정상 탈환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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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출연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한국 여자농구가 12년 만에 따낸 금메달이었다.

주장 강이슬은 당시를 떠올리며 "스스로 의심도 하고 확신도 없는 상태에서 출국했는데 기적적으로 금메달을 땄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두 번의 예선을 거쳐 준결승에서 세계적인 강호 중국과 맞붙었다. 중국은 역대 최장신 선수이자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226cm 장쯔위를 앞세운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경기였다.

무엇보다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은 장쯔위를 어떻게 막느냐였다. 이해란은 "장쯔위 선수를 어떻게 막느냐가 부담이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못 막는다"며 웃었다.

실제로 226cm에 달하는 장쯔위의 키는 압도적이었다. 이해란이 팔을 최대한 뻗어도 장쯔위에게 닿지 않을 정도였다. 강이슬은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어떡해요. 더럽게 해도 이겨야죠"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 대표팀은 장쯔위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했다. 하지만 강이슬은 "그렇게 해도 못 막았다"고 털어놨다.

그렇다고 선수들이 경기 전부터 패배를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이소희는 "저는 솔직히 말하면 질 생각을 안 했다"며 "장쯔위 선수를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점수 줄 거 빨리 주고 장쯔위 선수를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강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이소희는 "저는 키가 작아서 빠르다고 생각한다. 스피드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소희는 중국에 2점을 허용하더라도 빠른 공격 전개로 곧바로 3점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맞섰다. 속공 상황에서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며 3점슛을 잇달아 성공시키는 등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운 중국을 상대로 자신들의 강점인 스피드와 외곽슛을 살리며 승리를 거뒀고, 이후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12년 만의 정상 탈환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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