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앞서갔다' LG 임찬규 다승왕 경쟁서 두산 최민석에 유리한 고지 올라…승리투수 요건 갖춰 [MD잠실]

잠실=류한준 기자 2026. 10. 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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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투수전이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타격전이 됐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7일 잠실구장에서 만났다.

두팀의 이날 경기는 LG의 올 시즌 마지막 잠실구장 홈 경기이기도 했고 선발투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 개시 시간을 1시간 15분을 남겨둔 오후 5시 15분 매진된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는 나란히 14승으로 다승왕 경쟁 중인 임찬규(LG)와 최민석(두산)이다.

두 투수는 1회는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LG 타선이 최민석을 먼저 흔들었다. 2회말 이재원이 최민석이 던진 커터(143.7㎞)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9호)이 됐다.

0-3으로 끌려가던 두산 타선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임찬규를 상대로 안재석의 적시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김민석, 강승호가 연달아 2타점 적시타를 쳐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LG 타선도 맞불을 놨다. 3회말 문보경이 2타점 적시타를 쳐 5-5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 이재원이 5회말 2사 1,2루서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송일섭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던 박용택과 이병규가 LG 선발투수 임찬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송일섭 기자

최민석은 5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5회말 종료까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뒀으나 이재원의 3루수쪽 내야 안타에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 두 점을 내줬다. LG가 다시 7-5로 리드를 잡았다.

최민석이 후속타자 구본혁에게도 안타를 내주자 두산 벤치는 결국 결단을 내렸다. 교체 카드를 꺼냈고 두 번째 투수 이용찬을 마운드 위로 올렸다.

최민석은 4.2이닝 동안 91구를 던지며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점)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임찬규는 5이닝을 채웠다. 95구를 던졌고 6피안타 1사구 4탈삼진 5실점했다. LG는 5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로 김강률을 마운드 위로 올렸다.

LG가 리드를 지키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될 경우 임찬규는 승리투수가 되며 15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선다.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최민석이 5회말 2사 1,2루서 교체되고 있다./송일섭 기자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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