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국발 대러 유류 수출' 우크라 주장 부적절" 유감

김정우 citizen@mbc.co.kr 2026. 10. 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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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가 한국발 대러시아 석유 제품 대거 공급을 주장하며 공개 비판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며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가 가디언 보도를 인용해 한국이 기존의 대러 제재 정책에 배치되는 행동을 한 것처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사실과 다르고 부적절하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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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가 한국발 대러시아 석유 제품 대거 공급을 주장하며 공개 비판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며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와 공조하며 대러 제재와 수출통제를 일관되게 이행해 왔다"면서 "이러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가디언 등 한국발 대러 유류 운송에 대한 보도에도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명확히 설명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가 가디언 보도를 인용해 한국이 기존의 대러 제재 정책에 배치되는 행동을 한 것처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사실과 다르고 부적절하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현재 관계 기관을 통해 사실관계와 수출통제 관련 사항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으며, 문제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측을 향해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대한민국의 관련 정책을 왜곡하거나 국제적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7월쯤 한국 항구에서 실린 경유 등 석유제품 17만6천여 톤이 러시아로 운송됐다는 외신 보도를 인용해, 한국발 연료가 러시아의 연료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56393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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