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벨화학상 2년 연속 탔다…32번째 수상

송치훈 기자 2026. 10. 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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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프랑스의 앙리 카강(96)과 일본의 소아이 겐소(76)가 선정됐다. 아시아 국가 중 노벨상을 가장 많이 탄 일본은 이로써 32명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비대칭 유기합성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동촉매를 발견한 공로로 프랑스 파리수드대학교 카강 교수와 일본 도쿄이과대학 소아이 교수를 202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으로 일본은 총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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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아이 겐소-佛 앙리 카강 공동 수상
비대칭 유기합성서 비선형 효과-자동촉매 작용 발견 공로
생명체와 상호작용 분자 만드는 화학반응 설계에 큰 역할
노벨상 위원회 유튜브 캡처
202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프랑스의 앙리 카강(96)과 일본의 소아이 겐소(76)가 선정됐다. 아시아 국가 중 노벨상을 가장 많이 탄 일본은 이로써 32명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비대칭 유기합성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동촉매를 발견한 공로로 프랑스 파리수드대학교 카강 교수와 일본 도쿄이과대학 소아이 교수를 202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로 거울상 관계인 두 종류의 분자 가운데 한쪽만 선택적으로 만들어지는 ‘호모키랄성(homochirality)’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지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미노산을 비롯한 일부 분자는 서로 거울에 비친 것처럼 생긴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그러나 생명체에서는 이 가운데 한쪽 형태만 주로 발견된다. 화학자들은 오랫동안 이 같은 비대칭성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의문을 가져왔다.

카강은 1986년 화학반응을 조절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해 두 거울상 분자 가운데 한쪽이 다른 쪽보다 훨씬 많이 만들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소아이는 1995년 호모키랄성을 만들 가능성이 있는 최초의 화학반응을 설계했고, 2003년에는 두 거울상 가운데 한쪽만 생성되는 반응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의 발견이 의약품 등 생명체와 상호작용하는 분자를 만드는 화학반응 설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수상으로 일본은 총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을 배출한 국가다. 일본은 지난해에도 기타가와 스스무 일본 교토대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해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한국은 지금까지 2000년에 김대중 대통령이 평화상을, 2024년에 한강 작가가 문학상을 받는 등 총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강 작가는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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