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세금 4000억, 결국 낸다…이자 체납왕 ‘선박왕’ 권혁, 일단 1000억부터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6. 10. 7.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박왕'으로 불리는 개인 고액 체납자 1위 권혁 시도그룹 회장이 4000억원에 달하는 밀린 세금을 낸다. 국세청 역사상 가장 큰 체납액 납부로, '고액체납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설치, 해외 과세 당국과 정보 공조 등에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하지만 권 회장은 국세청의 해외 은닉재산 추적에 따른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체납액을 납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액체납 특별대응TF 출범 성과
해외 은닉재산 끈질긴 추적 결과
권혁 시도그룹 회장. [연합뉴스]
‘선박왕’으로 불리는 개인 고액 체납자 1위 권혁 시도그룹 회장이 4000억원에 달하는 밀린 세금을 낸다. 국세청 역사상 가장 큰 체납액 납부로, ‘고액체납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설치, 해외 과세 당국과 정보 공조 등에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7일 임광현 국세청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권 회장이 15년 만에 개인 체납액 3938억원을 전액 완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011년 종합소득세가 고지된 이후 국내 비거주자라고 주장하며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 하는 모습. [국세청]
하지만 권 회장은 국세청의 해외 은닉재산 추적에 따른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체납액을 납부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지난 7월 말 현금 1000억원을 납부했고, 남은 체납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권 회장은 국세청에 해외 소재 선박 5척을 담보로 제공했다.

국세청은 올 초 고액체납 특별대응 TF를 출범하며 해외 은닉재산에 대한 강도 높은 추적을 벌여왔다. 권 회장과 관련해서는 파나마 등 해외 선박이 있는 국가와의 세정 외교를 통해 정보 교환을 강화했다. 국세청은 고액체납 대응 성과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규 조직화한 ‘세무조사·체납추적 연계 특별조사팀’을 서울청 4국 등 전국 지방청 비정기 조사국에 설치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