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중요한 기회” 두산 김원형 감독도 인식하고 있는 최민석의 다승왕 도전

잠실|장은상 기자 2026. 10.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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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고 하며 안 되죠(웃음)."

김 감독은 최민석의 다승왕 타이틀 도전과 관련해 "솔직히 올 시즌 마지막 선발등판이다 보니 나도 머릿속에 그 생각이 있을 수밖에 없다. 모른다고 하면 안 되지 않나(웃음). 어찌 됐건 승리가 첫 번째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평생 한 번도 못 가져갈 수 있는 게 개인 타이틀이다. (최)민석이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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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민석.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모른다고 하며 안 되죠(웃음).”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54)은 7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한 최민석(20)의 호투를 바랐다. 최민석은 7일 경기서 올 시즌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 임찬규(34)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투수는 현재 나란히 14승을 기록해 KT 위즈 고영표(35)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최민석은 올해 26경기서 14승4패 평균자책점(ERA) 2.92 등의 성적을 거뒀다.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차출 전까지 14승을 마크해 가장 유력한 다승왕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최민석은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난 뒤 두산에 복귀해 치른 첫 선발등판 경기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서 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15승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최)민석이가 그 경기에서 실점을 많이 해 ERA가 2점대 후반으로 올라갔다. 그래도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가 2점대 ERA를 유지하면서 14승을 했다. 잠깐 안 좋았던 것일이 뿐, 오늘은 본인의 수치대로 정상적인 투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민석의 다승왕 타이틀 도전과 관련해 “솔직히 올 시즌 마지막 선발등판이다 보니 나도 머릿속에 그 생각이 있을 수밖에 없다. 모른다고 하면 안 되지 않나(웃음). 어찌 됐건 승리가 첫 번째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평생 한 번도 못 가져갈 수 있는 게 개인 타이틀이다. (최)민석이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기회”라고 전했다.

투구 내용과 상관없이 5회 이상을 맡길 지에 대해서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그래도 좀 경기를 봐야 할 것 같다. 냉정하게 판단을 해야 할 부분은 판단을 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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