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상표권 있는데’… 박진영 “JYP에 남길 목적 아니다” 국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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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글로벌 K팝 행사인 '패노메논(FANOMENON)' 논란과 관련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을 박 위원장이 속한 JYP엔터테인먼트가 독점 출원한 사실에 대해서도 "이것(상표권)을 누가 뺏어갈까 봐, 의도만큼은 정말 잘하려고 하다 보니 이런저런 방법을 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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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독점 출원 “방법 잘못돼” 인정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dt/20261007171614650ojll.jpg)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글로벌 K팝 행사인 ‘패노메논(FANOMENON)’ 논란과 관련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JYP 해외 상표권 독점 출원과 관련해 “잘하려고 했던 것이지만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7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대중문화교류위는 정부와 민간 기업 사이에서 기획을 하고 아이디어를 낸 후에 그 실행은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서 때로는 관 주도로, 때로는 민간 주도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패노메논 시상식과 페스티벌은 그 프로젝트의 성격상 민간 주도로 하는 게 맞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27년 12월에 열리는 패노메논은 콘서트와 팬덤 시상식, K컬처 기업의 전시 및 체험 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명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이란 단어를 결합해 ‘팬들이 일으키는 현상’라는 뜻으로, 이는 팬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K컬처 확산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동반자로 바라보겠다는 취지다.
박 위원장은 “민간 주도로 해당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K팝 4대 기획사가 별도의 행사 전담 법인을 만들었다”며 “동일한 자본금을 출연하고 동일한 의결권을 갖는 구조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행사가 4대 기획사에 특혜라는 지적에 “4개사의 몇 년간의 희생을 담보로 시작되는 프로젝트”라며 “패노메논 행사 때 4개사 대표 가수들이 이것을 안 하고 따로 공연하면 두 배, 세 배의 수익을 낸다. (이들 회사에게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몇백억원 대의 손해가 일어날 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그러나 장기 비전을 보고 또 이게 우리나라에 가져올 파생 효과 등 때문에 다들 하기로 큰 결심을 했다”며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이 행사를 안 하고 각 회사가 그 시간에 소속 가수의 공연을 하면 훨씬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 그래서 특혜를 받는다고 하기는 조금 그렇다”고 설명했다.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을 박 위원장이 속한 JYP엔터테인먼트가 독점 출원한 사실에 대해서도 “이것(상표권)을 누가 뺏어갈까 봐, 의도만큼은 정말 잘하려고 하다 보니 이런저런 방법을 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 돈은 좀 많이 썼다. (상표권이) 저희 회사(JYP엔터테인먼트)에 남을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패노메논이 정권 홍보 차원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저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위의 위의 분이 오셔도 우리나라를 위한 일이 아닌 것 같으면 안 한다”며 “이게(패노메논) 잘 되면 우리나라에 진짜 좋은 일이다. 우리 아들, 딸, 조카 다 덕을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다.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윤성연 기자 jo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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