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300만$ 포기한 하현승, 한국 야구 역사 뒤바꿨다…'계약금 16억 원' 한기주 넘어 역대 최고액 경신

한휘 기자 2026. 10. 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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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열성적인 구애를 뿌리치고 KBO리그를 택한 하현승(부산고)이 키움 히어로즈와 '메가톤급' 계약을 맺었다.

키움 구단은 7일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부산고 투수 하현승과 계약금 16억 원에 입단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구단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계약금을 선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나왔고, 결국 키움은 역대 최고액인 16억 원을 하현승에게 안기는 걸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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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뉴욕 양키스의 열성적인 구애를 뿌리치고 KBO리그를 택한 하현승(부산고)이 키움 히어로즈와 '메가톤급' 계약을 맺었다.

키움 구단은 7일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부산고 투수 하현승과 계약금 16억 원에 입단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16억 원은 한국 야구 사상 신인 선수 계약금 역대 최다 규모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기존 기록은 2006년 한기주(KIA 타이거즈)가 기록한 10억 원으로, 하현승은 이번 계약으로 한기주의 계약을 무려 6억 원이나 초과해 경신하게 됐다.

하현승은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2027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가능한 선수로 야구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는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하현승의 영입을 노린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특히 양키스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각의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한국 선수 역대 최고액인 300만 달러(약 40억 원)의 계약금을 비롯해 여러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하현승의 선택은 국내 잔류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하현승은 지난달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야구를 하고 싶었다. 그것만 생각했기 때문에 (MLB 측 제의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고민도 거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청소년선수권에서 하현승은 문자 그대로 '탈아시아급'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이어 21일 개최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이 하현승을 호명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에 계약금을 두고도 이목이 모였다. 300만 달러라는 거금을 뿌리치고 KBO를 택한 그다. 구단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계약금을 선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나왔고, 결국 키움은 역대 최고액인 16억 원을 하현승에게 안기는 걸로 답했다.

하현승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시고 좋은 대우를 해주신 히어로즈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소 오고 싶었던 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 이제 정식으로 히어로즈의 일원이 됐다는 게 실감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어로즈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님들도 많고, 지금도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만큼 옆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해 나가겠다.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키움은 하현승을 비롯해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1명의 신인 선수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2라운드에서 지명된 경북고 내야수 최우준은 1억 7천만원, 3라운드 경동고 투수 김민준은 1억 2천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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