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보러 고흥 간다면”…발사 전후 꼭 가볼 여행코스 5곳
우주발사전망대부터 스페이스 고흥·녹동항까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를 보기 위해 전남 고흥을 찾는다면 발사 장면만 보고 돌아가기에는 아쉽다. 발사 전에는 우주과학을 체험하고, 발사 후에는 고흥의 바다와 먹거리를 즐기는 식으로 하루 여행을 구성할 수 있다.
누리호 5차 발사는 7일 낮 12시23분부터 오후 1시23분 사이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새벽 시간대였던 4차 발사와 달리 낮 시간대에 진행되는 만큼 발사 현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를 보러 고흥에 간다면' 발사 전후 시간을 활용해 함께 둘러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발사 장면을 기다린다면…고흥우주발사전망대
누리호 발사를 직접 눈에 담고 싶다면 가장 먼저 고려할 곳은 고흥우주발사전망대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약 17㎞ 떨어진 곳에 자리해 발사 장면을 바라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다. 전망대에서 발사체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순간을 기다리면서 고흥의 해안 풍경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발사 당일에는 평소와 달리 차량 이동과 관람객 동선이 통제될 수 있는 만큼 출발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발사 전 시간을 우주 콘텐츠로 채우고 싶다면 스페이스 고흥을 코스에 넣어볼 만하다.

우주와 발사체를 주제로 한 체험·전시 공간을 둘러보면서 실제 누리호 발사를 기다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잘 맞는다.
단순히 로켓을 바라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리호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위성은 어떻게 우주로 올라갈까"를 먼저 살펴본 뒤 실제 발사 장면을 보는 방식이다.
발사 전후 시간을 활용한다면…나로도 일대 둘러보기
발사장 주변에는 바다와 섬을 끼고 있는 고흥의 자연 풍경도 펼쳐진다.

발사 전에는 우주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발사 이후에는 해안도로와 주변 관광지를 천천히 둘러보는 방식으로 일정을 짜면 된다.
다만 발사 당일에는 안전을 위해 일부 구간의 차량·보행자 이동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평소 여행 동선과 같은 방식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누리호 발사 기다리느라 배고프다면 '고흥의 맛' 즐기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음식이다.
발사를 기다리느라 아침을 일찍 시작했다면 발사 이후 고흥의 지역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발사 당일에는 많은 관광객이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유명 음식점만 찾기보다 방문 예정 식당의 영업 여부와 대기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후에는 녹동항으로…바다 여행까지
누리호 발사를 본 뒤에도 시간이 남는다면 고흥의 남쪽 바다로 이동해보자.
녹동항 일대는 고흥의 해산물과 항구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발사체가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을 본 뒤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우주에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고흥 여행이 완성된다.
여행객이 꼭 확인해야 할 정보
누리호 발사 당일에는 평소 관광과 달리 안전·교통 통제가 우선이다.
특히 발사장 주변은 발사 준비 상황에 따라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 관람 장소 역시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출발 전에 고흥군과 관련 기관의 최신 교통·관람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발사 직전에는 차량을 이동시키기보다 지정된 관람 장소에서 대기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