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복귀‥난타전 속 "공석, 노력하겠다"

이재욱 2026. 10. 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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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은 국정감사 도중 건강 문제를 이유로 회의장을 떠났는데요.

밤늦게 돌아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대법관 공석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점심시간 정회를 틈타 건강 문제를 이유로 국회의 허락 없이 국감장을 떠난 조희대 대법원장은 어젯밤 10시 50분쯤 마무리 발언을 위해 다시 입장했습니다.

어제 대법원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증인 선서를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관례대로 법사위 회의장을 떠날 수 있는 지를 두고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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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조희대 대법원장은 국정감사 도중 건강 문제를 이유로 회의장을 떠났는데요.

밤늦게 돌아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대법관 공석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해법은 밝히지 않았고 여당 의원들의 질문에도 언급을 삼가는 등 마지막까지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재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점심시간 정회를 틈타 건강 문제를 이유로 국회의 허락 없이 국감장을 떠난 조희대 대법원장은 어젯밤 10시 50분쯤 마무리 발언을 위해 다시 입장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국회의 질책과 조언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업무추진비 및 격려금 지급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다만 대법관 공석 사태와 관련해서는 '노력하겠다'는 다소 모호한 입장만 밝혔습니다.

[조희대 / 대법원장(어제)] "저는 대법원이 온전한 구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 대법원장의 발언이 끝난 뒤에도 여당 의원들은 재제청 사태 해법 등 20여분 간 질의를 이어갔지만 답을 들을 순 없었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조희대 / 대법원장(어제)] "<원장님이 생각하시는 해법, 좀 두루뭉술하게 하지 마시고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좀 명확하게 한 번 좀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

격앙된 일부 의원들은 조 대법원장 면전에서 탄핵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내가 제청했으면 임명을 해야지', 그것이야말로 위헌적인 발상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우리 대법원장님은 탄핵사유에 해당한다고 개인적으로 믿고 있고‥"

어제 대법원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증인 선서를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관례대로 법사위 회의장을 떠날 수 있는 지를 두고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어제)] "대법원장 이석시키고 하세요. 지금 작년부터 이러고 있잖아요."

결국 이석은 허가되지 않았고, 그 상태로 여당 의원들의 질의가 시작되자 다시 고성이 오갔습니다.

대법관 재제청 논란 등 매번 대통령과 대립하는 조 대법원장을 두고 "제2의 윤석열이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손솔 / 진보당 의원(어제)] "혹시 제2의 윤석열을 꿈꾸는 겁니까? '지금 법복 입고 정치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많은 국민들이 묻고 있습니다."

[조희대 / 대법원장(어제)] "그런 말씀은 너무 모욕적이고 또 서글픈 일입니다."

국회 법사위는 오는 26일에 대법원을 상대로 다시 종합국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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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2500/article/6856158_36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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