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로사리오의 거대한 '그라시아스'...'축구의 신' 메시, 메이저 3연패 위업 남기고 국가대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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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가 하늘색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리는 베냉과의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 고별전을 치른다.
이어 "이번 헌사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에서 치르는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될 베냉과의 친선전에 맞춰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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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준모 기자] '축구의 신' 메시가 하늘색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리는 베냉과의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 고별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장엔 메시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합작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전설의 마지막을 지켜볼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는 가히 '신'과 같은 존재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2021년 이전까지는 연이은 메이저 대회 준우승과 토너먼트 무득점으로 저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기점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까지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끌며 세간의 비판을 완벽하게 종식시켰다.
개인 기록 역시 압도적이다. 월드컵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21골 12도움)를 비롯해 발롱도르 8회 수상, 월드컵 골든볼 2회, 코파 아메리카 MVP 2회 수상으로 메이저 대회 MVP만 4차례 차지하는 대기록을 썼다. 이외에도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 월드컵 실버볼, 월드컵 실버부츠 2회 등 전무후무한 커리어를 완성했다.
메시는 지난 8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결승전 이후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이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할 시점이 왔다"며 "나와 동료들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항상 모든 걸 바쳐 싸웠다. 축구를 통해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아르헨티나 국민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해드리고 싶었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축구의 신'의 마지막 A매치 무대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전역은 축제와 아쉬움으로 들썩이고 있다. 특히 메시의 고향인 로사리오는 그를 향한 거대한 헌사를 준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로사리오시가 국기 기념탑 앞에 거대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설치해 리오넬 메시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대형 유니폼에는 메시의 상징적인 등번호 10번과 함께 황금색으로 '그라시아스(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며 "4개의 대형 조명탑이 메시의 화려한 커리어를 기념하는 시청각 영상을 쏘아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헌사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에서 치르는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될 베냉과의 친선전에 맞춰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베냉전을 앞두고 훈련에 참가한 메시를 본 아르헨티나 스칼로니 국가대표팀 감독은 "메시는비교할 수 없는 무언가다. 우리는 계속 축구를 해야 하지만 메시가 그라운드에 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은 특별하다. 축구장에서 그가 보여주는 것을 다른 누구에게서도 본 적이 없다. 바로 그 점을 우리가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가 대표팀에 없다고 생각하면 그리움만 남는다. 메시는 누구보다 먼저 훈련장에 도착하고 가장 늦게 떠났다. 자기 관리와 경기 준비에서도 동료들에게 최고의 본보기였다"고 덧붙였다.
이제 메시는 이 경기를 끝으로 더 이상 아르헨티나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지 않는다. 하지만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마음속에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찬란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던 '축구의 신'의 모습이 영원히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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