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역대 수상자는…120차례 걸쳐 231명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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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중성미자'(뉴트리노) 관측에 기여한 프란시스 할전이 6일(현지시간) 선정됐다.
그는 남극의 얼음을 이용해 중성미자를 관측하는 '아이스큐브 중성미자 관측소' 구축에 공헌하고 고에너지 중성미자 발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 물리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벨 물리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20차례 수여됐으며, 역대 수상자는 총 2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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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프란시스 할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6/yonhap/20261006193100176fcnu.jpg)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중성미자'(뉴트리노) 관측에 기여한 프란시스 할전이 6일(현지시간) 선정됐다.
그는 남극의 얼음을 이용해 중성미자를 관측하는 '아이스큐브 중성미자 관측소' 구축에 공헌하고 고에너지 중성미자 발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 물리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벨위원회는 할전의 연구 덕분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우주 현상을 규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노벨 물리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20차례 수여됐으며, 역대 수상자는 총 231명이다.
6차례(1916년, 1931년, 1934년, 1940~42년) 수상자를 내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이 가운데 올해를 포함한 48회는 단독 수상이었고, 72회는 공동 수상이었다.
단독 수상은 1992년 조르주 샤르파크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최초의 노벨 물리학상은 X선을 발견한 독일의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1901년)이 받았다.
가장 유명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921년)을 꼽을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빛의 입자성을 규명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유명한 에르빈 슈뢰딩거(1933년)도 양자역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역대 최연소 수상자는 X선 회절을 연구한 영국의 윌리엄 로런스 브래그(1915년)로, 당시 25세였다.
최고령 수상자는 96세였던 미국의 아서 애슈킨(2018년)이다. 입자, 원자, 바이러스 등 매우 작은 물질을 손상 없이 집을 수 있는 광학 집게를 개발했다.
노벨 물리학상을 2차례 수상한 인물은 미국의 존 바딘이 유일하다. 1956년 반도체 연구와 트랜지스터 발명, 1972년 초전도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았다.
현재까지 여성 수상자는 5명에 불과하다. 최초의 여성 수상자인 마리 퀴리(1903년)는 방사선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고, 이후 라듐과 폴로늄을 분리하는 데 성공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1911년)까지 받았다.
물리학 분야에서 여성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23년 안 륄리에가 마지막이었다.
륄리에는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한 아토초(100경분의 1초) 펄스광을 생성하는 실험 방법을 고안해내 피에르 아고스티니, 페렌츠 크러우스와 함께 노벨상을 받았다.
다음은 2000년 이후 역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및 수상 업적.
▲ 2026년: 프란시스 할전(벨기에)
= 아이스큐브(IceCube) 뉴트리노 관측소에 대한 결정적 기여와 천체물리학적 기원의 고에너지 뉴트리노(중성미자)의 발견
▲ 2025년: 존 클라크(영국), 미셸 드보레(프랑스), 존 마티니스(미국)
=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
▲ 2024년: 존 홉필드, 제프리 힌턴
= 인공 신경망으로 머신러닝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적인 발견과 발명
▲ 2023년: 피에르 아고스티니, 페렌츠 크러우스, 안 륄리에
=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한 아토초(100경분의 1초) 펄스광 생성 실험 방법에 기여
▲ 2022년: 알랭 아스페(프랑스), 존 클라우저(미국), 안톤 차일링거(오스트리아)
= 양자역학에서 '벨 부등식 위배'(Bell inequality violation) 실험적 규명
▲ 2021년: 슈쿠로 마나베(미국), 클라우스 하셀만(독일), 조르조 파리시(이탈리아)
= 지구온난화 예측 가능성 증진, 기후 모델링 등 복잡계 연구를 발전시킨 공로
▲ 2020년: 로저 펜로즈(영국), 라인하르트 겐첼(독일), 앤드리아 게즈(미국)
= 블랙홀 연구에 기여
▲ 2019년: 제임스 피블스(미국), 미셸 마요르·디디에 쿠엘로(이상 스위스),
= 우주 진화의 비밀을 풀고 우주 속 지구의 위치를 밝히는 데 기여
▲ 2018년: 아서 애슈킨(미국), 제라르 무루(프랑스), 도나 스트리클런드(캐나다)
=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파동 개발에 기여
▲ 2017년: 라이너 바이스(미국), 배리 배리시(미국), 킵 손(미국)
=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로 중력파 존재를 실제로 확인
▲ 2016년: 데이비드 사울레스(영국), 덩컨 M 홀데인(영국), J 마이클 코스털리츠(영국)
= 위상(位相)적 상전이와 물질의 위상적 상을 이론적으로 발견
▲ 2015년: 가지타 다카아키(일본) 아서 맥도널드(캐나다)
= 중성미자 진동 발견
▲ 2014년: 아카사키 이사무·아마노 히로시(이상 일본) 나카무라 슈지(미국)
= 청색 발광다이오드(LED) 개발
▲ 2013년: 피터 힉스(영국)·프랑수아 앙글레르(벨기에)
= 힉스 입자 존재 예견
▲ 2012년: 세르주 아로슈(프랑스)·데이비드 J. 와인랜드(미국)
= 양자 입자 파괴 없이 측정 가능한 방법 발견
▲ 2011년: 사울 펄무터(미국)·브라이언 P. 슈미트(미국·호주)·애덤 G. 리스(미국)
= 초신성 연구로 우주의 '가속 팽창' 성질 규명
▲ 2010년: 안드레 가임(네덜란드)·콘스탄틴 노보셀로프(러시아·영국)
= 차세대 나노 신소재로 주목받는 2차원 그래핀(graphene) 연구 업적
▲ 2009년: 찰스 K. 가오(高)(영국·미국)
= 광섬유의 빛 전달 과정 연구로 광통신 기초 마련
윌러드 S. 보일(캐나다·미국)·조지 E. 스미스(미국)
= 디지털영상 촬영에 쓰이는 전하결합소자(CCD) 센서 개발
▲ 2008년: 고바야시 마코토(小林誠)·마스카와 도시히데(益川敏英)(이상 일본)
= 자연계에서 쿼크의 존재를 보여주는 대칭성 깨짐의 기원 발견
난부 요이치로(南部陽一郞)(미국)
= 아원자물리학에서 자발적 대칭성 깨짐의 메커니즘 발견
▲ 2007년: 알베르 페르(프랑스)·페테르 그륀베르크(독일)
= 나노 기술 및 거대자기저항(GMR) 발견에 기여
▲ 2006년: 존 매더·조지 스무트(이상 미국)
= 극초단파 우주배경복사의 흑체 형태와 이방성(異方性) 발견, 은하와 별의 기원 연구에 기여
▲ 2005년: 로이 글로버(미국)
= 양자 광학이론 이용, 빛의 결맞음 이론 정립 공헌
존 홀(미국)·테오도어 헨슈(독일)
= 레이저 정밀 분광학 개발 기여
▲ 2004년: 데이비드 그로스·데이비드 폴리처·프랭크 윌첵(이상 미국)
= 원자핵 내의 강력과 쿼크의 작용 규명
▲ 2003년: 알렉세이 아브리코소프(러시아)·앤서니 레깃(영국)·비탈리 긴즈부르크(러시아)
= 양자역학 분야의 초전도와 초유동 현상 연구
▲ 2002년: 레이먼드 데이비스 주니어(미국)·고시바 마사토시(일본)
= 우주 중성미자 연구
리카도 지아코니(미국)
= 우주 X선 원천 발견으로 천체물리학에 기여
▲ 2001년: 에릭 코널·칼 위먼(이상 미국)·볼프강 케테르레(독일)
= 보스-아인쉬타인 응축물로 알려진 새로운 초저온 기체 물질 생성
▲ 2000년: 조레스 알표로프(러시아)·허버트 크로머(독일)·잭 킬비(미국)
= 반도체 이형구조 개발, 집적회로 발명에 기여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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